도보여행/인도행

성황산~ 운봉산- 2012년 1월 18일

추연욱 2012. 1. 18. 18:59

 

성황산~ 운봉산- 2012년 1월 18일

 

신기리 고분군에서

앞줄 왼쪽부터 숲기리, 소정네, 소영이, 산두리, yamaggo, 유심초, 엠42케이, 너미, 푸르미들판, 하얀민들레, 바람,
뒷줄 왼쪽부터 동이생이, 디디, 유비한, 아해, bonami, 빛들, 미산, 동녘, 진천, 자리,

사진에 없는 달마루,
이렇게 21명이 함께 걸었다.

 

 

 

 

해강아파트에 도착한 것은 10시 조금 넘었다.

아파트 오른쪽으로 새로운 등산로가 나 있었다.

 

 

 

 

양산 신기리고분군(사젹 제94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그리로 발길을 돌렸다.

성황산 서쪽 능선상에 있다.

 

 

 

 

지난 월요일 제법 많은 비가 왔고,

간밤에도 계속 비가 왔다.

오늘도 점심 때쯤부터 계속왔다.

오는둥 마는둥, 그래서 맞을 만했다.

 

펄펄 날리던 먼지는 가라앉고, 지나가는 우리의 마음도 차분히 가라 앉았다.

 산행은 명상의 길이었다.

 

 

 

성황사, 11시 15분.

사진/ 바람 

 

 

城隍祠는 이 양산 신기리 산성(사적 제97호)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것 같다.

이 성황사로 인하여 성황산(331m)이란 이름을 얻었다.

 

 

 

 

 

 

 

 

 

 

 

 

 

명곡마을 갈림길, 11시 50분.

 

 

 

 

 

 


 

 

점심, 12시 50분. 

 

 

방화선 삼거리

 

 

 

 

 

 

저 뒤는 천성산이고,

 

 

등산로는 방화선을 따라 선명하게 보인다.

급경사 길을 내려가야 한다.

 

 

 

 

 

 

내려 오니 안부, 캠프장사거리,

다람쥐캠프장 갈림길이다. 2시. 

 

 

 

능선 가장 높은 곳에서 왼쪽으로 우리가 지나온 등산로가 보인다.

 

 

 

산으로 가는 마음

 

신석정(1907~1974)

 

내 마음

주름살 많은 늙은 산의 명상하는 얼굴을 사랑하노니

 

오늘은

잊고 살던 산을 찾아 내 마음 머언 길을 떠나네

 

산에는

그 고요한 품안에 고산식물들이 자라나거니

 

마음이여

너는 해가 저물어 이윽고 밤이 올 때까지 나를 찾아오지 않아도 좋다

 

산에서

그렇게 고요한 품안을 떠나와서야 쓰겠니?

 

그러나 마음이여

나는 언제까지 너와 이별이 자진 이 생활을 하여야겠는가?

 

 

 

 

Dmitrii Dmitrievich Shostakovich (1906∼1975)
Romance Suite from

'The Gadfly 등애' Op.97a

 

VIII. Romance 
cello/ Mstislav Rostropovich(1927 ~)

 

http://cafe370.daum.net/_c21_/home?grpid=1Icz8 

 

 

 

 

 

 

 

 



 

 

 

 

 

 

 

 

 

 

 

조심조심 내리막을 내려와서, 다시 오르막을 올라,

겨우 한숨 돌렸다.

벗님들의 표정은 참 편안하다.

천성산을 배경으로.

 

 

 

운봉산(535m), 3시.

 

 

 

왼쪽 길로 내려와 임도에 들어선다. 3시 45분.

 

 

이 높은 분지에 마을이 형성되어있다.

 

 

 

 

철책 안에 예쁜 강아지 두 마리가 발길을 붙잡는다.

 

 

 

 

하늘농장, 3시 50분.

 

 

매화꽃이 피었다.

 

 

가운데 톡 튀어나온 봉우리는 금정산 계명봉이고,

그 오른쪽으로 금정산 북릉이 이어진다.

 

 

내송마을 성황당, 4시 30분.

 

 

내송마을, 동면사무소 정류소, 4시 40분.

 

 

 

여기서 12번 버스를 탔다.

범어사 입구까지 15분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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