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도서관 117

부처님 오신 날- 2024년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 2024년 5월 15일   오늘 2024년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그는 그렇게 왔다. 그래서 如來이다.'여래'는 산스크리트어 'Tatagata의 한역어이다.‘그처럼, 그렇게‘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tata’와 ‘왔다’라는 뜻의 과거분사형인 ‘agata’,또는 ‘갔다’라는 뜻의 과거분사형인 ‘gata’ 의 합성어이다.그래서 그는 如來이고,  또 如去이기도 하다.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방 불교에서는 '여래'로 보았고,남방불교에서는 '여거'로 보기도 한다.  히말라야 남쪽 산기슭, 갠지스 강의 한 지류인 라프티 河의 동북 유역 로히니 川의 주변에,아랴 人의 석가족이 몇 개의 왕국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이 釋迦族은 감저왕(Okkāka)의 후예들이며, 카필라국(迦毘羅城)도 그 가운데 ..

자료실/도서관 2024.05.15

부처님 誕生偈, 釋迦牟尼

부처님 誕生偈 "天上天下唯我獨尊 내가 귀한 만큼 당신도 귀하다." 에는 이와는 다른 탄생게가 보인다. 此生爲佛生 이 생을 부처의 생으로 한다 則爲後邊生 곧 가장 마지막 생으로 한다 我唯此一生 나는 오직 이 생에 있어서 當度於一切 마땅히 일체를 건져야 한다. 馬鳴 저, 김달진 역, 고려원, 釋迦牟尼, 그의 아버지는 가필라국의 왕 숫도다나[淨飯王], 어머니는 마야[摩耶]부인. 釋迦牟尼는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성인'이란 뜻으로 석가세존이라 한다. 이를 줄여 釋尊이라 한다. 그이가 깨달은 후 그를 佛陀[Buddha]라 하는데, 이는 ‘우주와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란 뜻이며 우리말로는 부처님이다. 부처님의 본명은 싣달타(悉達多), 그의 성은 고타마[瞿曇], 그래서 고타..

자료실/도서관 2024.04.13

거울을 모르는 사람들

거울을 모르는 사람들 여러날 비가 오고, 많이 오고, 어떤 지방에는 물난리가 나 피해도 많고, 갇혀 있으니 답답하고, 우스운 이야기 한편 읽읍시다. 거울을 모르는 사람들 엣날 한 선비가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갔다가 거울을 사 가지고 돌아왔다.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가서 제 모습을 비추어 주는 거울을 보니 너무나 신기해서, 많은 돈을 주고 그 거울을 사온 것이다. 선비는 거울을 남몰래 감추어 두고 아침저녁으로 혼자만 꺼내서 제 모습을 비추어 보곤 했다. 어느 날 선비의 아내는 남편이 무엇인가를 농 속에서 꺼내어서는 혼자만 보고 도로 감추고 하는 것을 눈여겨 보았다. 그래서 남편이 나간 사이에 도대체 무엇을 감추어 두고 그러는지 궁금함을 참지 못하여, 농 속에서 슬그머니 그것을 꺼내 들여다보았다. 순..

자료실/도서관 2023.07.14

Golden Rule

Golden Rule ■ 己所不辱 勿施於人 ■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2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Do 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누가복음 6:31 ■ 칸트의 황금률은 다음과 같다: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행동하라 Handle stets so, dass die Maxime deines Willens jederzeit zugleich als Prinzip einer allgemeiner Gesetzgebung gelten koenne.” 이것은 마태복음 7:12을 철학적으로 표현한 것..

자료실/도서관 2023.01.20

王昭君/ 春來不似春

昭君怨 三首 東方虯(624~ 705) 1. 漢道初全盛 (漢)나라 국운 처음에는 융성했으니 朝廷足武臣 조정에는 무신도 넉넉했다네 何須薄命妾 어찌 꼭 박명한 여인이 辛苦遠和親 괴로움을 겪으며 먼 곳까지 화친하러 가야 했던가 2. 掩涕辭丹鳳 흐르는 눈물 가리고 단봉성을 떠나 銜悲向白龍 슬픔을 삼키며 백룡대로 향하네 單于浪驚喜 선우(單于)는 놀라 기뻐했으나 無復舊時容 더 이 옛날의 그 얼굴 아니었다네 3. 胡地無花草 오랑캐 땅이라 꽃과 풀이 없으니, 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네. 自然衣帶緩 저절로 허리띠는 헐렁해지니, 非是爲腰身 날씬힌 허리를 만들려는 것은 아니라네. 昭君出塞/ 澹拙 姜熙彦(1710 또는 1738~ 1784?)

자료실/도서관 2023.01.19

만약 백만 銀이 생긴다면

만약 백만 銀이 생긴다면 ■ 당나라 시인 杜甫(712~ 770)는, 그 은을 방아로 찧어 곱게 가루내어 눈처럼 천지에 뿌려놓고 그 위를 정처없는 나그네가 되어 해진 가죽신발 자국을 남기며 무한히 걷고 싶다 했다. ■ 청나라 초기 학자 人瑞 金聖嘆(1610?~ 1661)은 백만 金이 생기면, 99만 9,999금으로 같은 고을 사람들의 차용증을 사들여 다 불태우고, 나머지 일금으로 탁주를 사서 지나가는 초라한 서생 하나 붙들어 주거니 받거니 사라지는 연기를 바라보는 게 즐겁지 않은가 했다. ■ 한말의 고승 滿空(1871~ 1946) 스님은, 일제 초 총독부에서 만약 100만 원을 준다 해도 이를 깨끗이 불에 태워 그 재를 물에 타서 마셔버리겠다고 했다.

자료실/도서관 2022.09.04

보티첼리의 그림 3점

보티첼리 그림 3점 I. La primavera 봄 La primavera 봄/ Sandro Botticelli(1445~ 1510) 이탈리아 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그림 가운데 주황색 치맛자락을 잡고 있는 여신은 비너스 Venus1) 비너스 왼쪽으로 여자 셋, 남자 하나, 오른쪽으로 여자 둘과, 푸르스름한 얼굴의 한 남자. 화폭이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 같다. 1. 그림의 가장 오른쪽 어두운 숲속, 푸르스름한 얼굴의 사나이, 그는 서풍의 신 제퓌로스 Zephyros다. 제피로스는 봄을 알리는 신이다. 겨울에서 오기 때문에 얼굴도 옷도 어둡다. 그는 막 숨을 깊이 들이 쉬고 나서 힘차게 내뱉기 위해 양 볼을 잔뜩 부풀렸다. 겨우내 얼어붙은 대지에 봄바람을 풀어 대지에 새생명을 불어넣는다. 들에서 놀..

자료실/도서관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