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 ·대종천·대왕암, 울산 대왕암 공원-2011년 2월 16일
함께 한 벗님들
결실, 나바론, 도날드김, 도마뱀, 디디, 라일락, 마술피리, bonami, 비주류, 뿌리·미산,
산두리, 알프스, 혜미니·헤미니 동행, 그리고 달마루(모두 16명)
(존칭은 생략합니다)
도시철도 동래역에서 만나 9시에 출발했다.
경주가 가까워지니 온 천지가 하얗다.
경주 시내를 지나 추령터널이 가까워지니 빙판길이 많았다.
그런 탓으로 차가 느렸다.
11시에 감은사지에 도착했다.
감은사 주차장에서 삼층석탑까지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발목까지 빠지고, 금방 양말이 젖기 시작한다.
당초의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길은 눈에 묻혀 어디가 어딘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감은사터에서 직선으로 길을 잡아 대종천변으로 가기로 했다.
엎어지고 자빠지고 하면서 대종천변 길에 올랐다. 11시 50분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이미 피곤하다.
대종천
대종천변을 따라 대본삼거리에 왔다. 12시 5분이다.
다리를 건너 대왕암이 보이는 봉길해수욕장으로 간다.
이견대는 바라보기만 했다.
뒤로 보이는 시내가 대종천이다. <삼국사기>에는 "東海口라" 했다.
해수욕장 자갈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12시 40분.
눈이 없는 곳은 이곳밖에 없다.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어 점심 먹기에 딱 좋은 곳이다.
점심을 먹고 해수욕장을 걸었다.
대왕암은 갈매기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오늘 이곳은 온통 굿판이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니까.
호국용 문무왕에게 복을 비는 것일 게다.
울산 방어진 대왕암공원으로 이동한다. 1시 45분에 출발하여,
3시 5분 대왕암공원에 도착했다.
대왕암공원을 돌아다니며 놀다가,
4시에 차에 올라, 6시에 도시철도 동래역에 도착했다.
목이 긴 등산화를 신을 것과,
스패츠를 준비할 것을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하지 못해 여러 벗님들을 고생하게 하였다.
이 점 벗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
'도보여행'이라는 인도행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관광이 되어버린 점 또한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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