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경주 남산을 찾아- 2023년 9월 9일 -냉골에서 용장골로- 어제 8일은 白露다. 백로는 일년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풀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그런데도 엄청 덥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은 어디 갔나.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7시 20분 출발 버스를 타서, 8시 20분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왔다.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500번 버스를 타서, 9시 5분 출발 삼릉탐방지원센터, 9시 15분. 054- 78-4100 경주 국림공원, 보문 Ⅰ. 냉골(삼릉골) 초입에 왕릉 3기가 있어 삼릉골이라 하고, 상류에는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돌아 냉골이라고도 한다. 이 계곡은 금오봉(468m)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