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410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경주 남산을 찾아- 2023년 9월 9일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경주 남산을 찾아- 2023년 9월 9일 -냉골에서 용장골로- 어제 8일은 白露다. 백로는 일년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풀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그런데도 엄청 덥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은 어디 갔나.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7시 20분 출발 버스를 타서, 8시 20분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왔다.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500번 버스를 타서, 9시 5분 출발 삼릉탐방지원센터, 9시 15분. 054- 78-4100 경주 국림공원, 보문 Ⅰ. 냉골(삼릉골) 초입에 왕릉 3기가 있어 삼릉골이라 하고, 상류에는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돌아 냉골이라고도 한다. 이 계곡은 금오봉(468m)에..

산책길에, 금정산- 2023년 9월 3일

산책길에, 금정산- 2023년 9월 3일 범어사 정류장, 2시 40분. 범어사 돌구시 수리 중 봉숭아와 막대걸레 황화코스모스 범어사 은행나무 믈봉선 계명고개, 3시 20분. 이질풀 장군봉 갈림길, 3시 40분 마애불 갈림길, 4시 25분 고당봉 북쪽 광장, 4시 45분. 네거리, 4시 50분 고당샘, 4시 55분. 세심정 금정산성 북문 세심문, 5시 10분. 고당봉은 구름에 가렸다. 범어사, 5시 50분. 범어사 조계문 범어사 정류장, 7시. 오늘 6.7km를 걸었다.

금정산 중앙능선, 좀이 쑤셔서- 2023년 8월 21일

금정산 중앙능선, 좀이 쑤셔서- 2023년 8월 21일 - 금정산성 동문에서 범어사로 - 동문정류장, 4시 ■ 七夕 金安國(1478~ 1543) 鵲散烏飛事己休 까치 흩어지고 까마귀 날면 일은 끝나고 一宵歡會一年愁 하루 저녁 기쁜 자리로 일년 근심 삭이네 樓傾銀嘆秋波濶 눈물은 은하수로 흘러 가을 물결 드넓고 腸斷瓊樓夜色幽 유장한 밤, 옥 단장 누대에서는 애간장 끊어지네 錦帳有心邀素月 비단 장막 안에선 은은한 달 빛 바라는데 翠簾無意上金鉤 주렴에는 무심히 밝은 달빛만 떠오르네 只應萬劫空成怨 오랜 세월 부질없는 원망만 쌓여 南北迢迢不自由 남과 북으로 멀리 떨어져 서로 애만 태우네 음력 7월 7일(금년에는 양력 8월 22일) 저녁을 七夕이라 한다. 칠석날에는 옷과 책을 햇볕에 말리는 폭의(曝衣)와 폭서(曝書) ..

산책길에/ 금정산 중앙능선 +- 2023년 7월 1일

산책길에/ 금정산 중앙능선 +- 2023년 7월 1일 온천장 정류장 203번, 3시 10붐 동문정류장, 3시 30분. 생명살림 여장군, 생명평화 다쟝군 동문, 3시 35분. 비비추 까치수염 금강아파트 갈림길, 4시. 엉컹퀴 금정산성 제3망루, 4시 35분. 꽃길 노루오줌 털중나리 안부, 5시 15분. 여기서 마음이 바뀌었다. 완쪽으로 방향을 틀어 산딸나무 꽃을 보구 싶어. 꿀풀 산딸나무 꽃은 제볍 많이 남아 있지만 좀 늦었다. 빛이 바랜 것도 있고, 이 나무는 꽃이 몽땅 떨어져 땅에 내려 앉았다. 싸리꽃 통일동산, 5시 35분, 이곳 통일동산 주번에 불이 난 것 같다. 거기다가 숲이 무성해서 주먹바위 쪽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디. 무슨 마을인지? 마을에 왔다., 6시 5분. 어성초 일본식 절, 무슨 절..

금정산/ 발길 가는 대로- 2023년 6월 7일

금정산/ 발길 가는 대로- 2023년 6월 7일 발길 가는대로 가니 길을 잃을 일은 없다. 길이 끊어지면 좀 헤매 찾으면 되지. 되돌아 보니, - 범어사~ 원효암~ 의상대~ 금정산성 북문~ 고당봉~ 천지가 숨어있는 바위~ 금샘~ 범어사 - 범어사 입구 정류장, 8시 30분. 그런데 정류장 이름 표기가 없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하는지? 차 안에서 안내하는 멘트에 "범어사 입구 정류장"이라 해서. 범어사 정류장, 8시 50분. 범어사 조계문 범어사 부도밭 원효암 가는 길 원효암 산문? 원효암 삼층석탑, 동탑 원효암, 10시 원효암의 이 문은 절의 문 같지 않고, 솟을삼문 같다, 문에 금강 역사가 그려져 있으니 금강문이라 해도 될 것 같다, 문 옆에 서 있는 훤칠한 은행나무 두 그루 원효암 삼층석탑, 서탑..

아기봉산- 2023년 5월 25일

아기봉산- 2023년 5월 25일 전동열차 백스코역에서 태화강역 가는 5시 50분 첫차를 탔다. 다시 태화강역 정류장에서 7시 출발, 712번버스 모화역 정류장, 8시 10분. 차가 많이 밀렸다. 출근 시간이라서그런 것 같다. 8시 10분에 모화역 도착, 다시 605번 버스를 타서, 삼아아파트 정류장, 8시20분. 입실교를 건너 왼쪽으로 태평사를 바라보며 징검다리를 건너 어성초 태평사, 8시 55분. 유홍초 다시 태평사를 나와, 장검다리를 건너, 왼쪽 강변길을 따라, 입실3교, 9시 15분. 붉은토끼풀 수곡사, 9시 20분. 섬초롱 작은 절집, 왼쪽은 삼성각, 오른쪽은 용왕각 월정사 팔각9층탑을 베낀 듯 극락보전 조용한 절집 뻐꾹이 소리와, 스님의 잔디 깎는 소리 수곡사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9시 45..

마석산/ 북토리에서 정상 왕복- 2023년 5월 12일

마석산/ 북토리에서 정상 왕복- 2023년 5월 12일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고속버스 터미널 맞은 편 지난 5월 1일 산행에서 빠뜨리고 지나친 바위들을 찾아 다시 가려 한다. 이번에는 북토리에서 마석산까지만 다녀오면 된다, 이리저리 교통편을 찾아보니, 7시 25분에 북토 가는 601번 버스가 있다고 한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경주 가는 6시 20분 출발 버스를 탔다. 북토 가는 7시 25분 버스는 없었다. 전광판을 계속 지켜 보니, 10시 몇 분에 올 예정이라나. 토함산에나 갈까 하고, 고속버스터미널 맞은 편,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 와서 불국사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퍼뜩 어떤 버스에 "북토"라 쓰인 게 보였다. 급하게 일어나 떠나려는 버스를 세웠다..

천성산 언저리- 2023년 5월 9일

천성산 언저리- 2023년 5월 9일 -원적산 봉수대~ 화엄벌~ 원효암~ 홍룡사- 명륜동 정류정에서 6시 13분에 출발하는 언양 가는 12번 버스를 타서, 7시 20분, 상북면 행정복지센터에 내렸다. 봉수대 진입로 봉수대 벚꽃길 상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적산 봉수대 가는 길이 너무 달라졌다. 길은 넓어지고, 공장, 파트 공사 등으로 길 찾기가 어려웠다. 이쯤에서 옛길을 찾았다. 원적산 봉수대, 8시 20분, 예전과 다르게 여기서부터 임도를 따른다. 전혀 낯선 길이다.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이 이정표는 옛날에 보던 것이다. 그 옆에 높고 큰 전봇대가 있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내가 확실히 아는 지점은 여기가 처음이다. 그런데 조금 윗쪽에 허름한 임시 건물이 있고, 커다란 개 두 마리고 나란히 서서 짖어댄..

마석산 경주- 2023년 5월 1일

마석산 경주- 2023년 5월 1일 부산 동부터미에서 7시 50분 출발 버스를 타서, 8시 37분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애 왔다.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9시 출발 508번 버스를 타서. 508번 버스는 미니버스이고, 출발시간 9시보다 2분 일찍 출발했다. 보광사 정류장, 9시 35분. 이렇게 간다. 두꺼비밥상 식당, 9시 40분. 식당 마당 두꺼비바위 백운암 주차장, 9시 55분 석문, 10시 백운암, 10시 5분. 백운대 마애불 입상 2016년 12월 21일 이때는 이렇게 살아 있었다. 산신각 담방로는 산신각 뒤로 나 있다. 마석산, 11시 15분, ■ 마석산 磨石山(531m)은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와 외동읍 제내리를 경계로 하고 있다. 마석산의 ‘마석’은 ‘갈돌’ 곧 맷돌을 말한다. 외동읍 제내리 쪽..

경주 남산/ 칠불암~ 고위봉~ 이무기능선- 2023년 4월 26일

경주 남산/ 칠불암~ 고위봉~ 이무기능선- 2023년 4월 26일 최근 며칠 미세먼지가 매우 나빴고, 어제는 종일 비가 왔다. 갇혀 답답하게 지내다가 오늘 길을 나섰다. 경주 남산 참 오랜만이다. 시외버스,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 9시 30분. 여기서 바라보는 대릉원 후문, 팔우정 가는 길가에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통일전 정류장, 9시 55분. ● 서출지와 이요당 서출지 자라들의 일광욕 배롱나무가 꽃을 피울 때 다시. 불두화 활짝 피었고, 이곳에는 자목련도 아직 있네. 염불사지 동 · 서 삼층석탑과 염불사 念佛寺 ■ 남산 동쪽 기슭에 避里村이 있고, 그 마을에 절이 있는데 피리사라 했다. 그 절에 이상한 중이 있었는데 성명은 말하지 않았다. 항상 아미타불을 외어 그 소리가 성 안에 들려서 360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