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산/ 북토리에서 정상 왕복- 2023년 5월 12일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고속버스 터미널 맞은 편
지난 5월 1일 산행에서 빠뜨리고 지나친 바위들을 찾아 다시 가려 한다.
이번에는 북토리에서 마석산까지만 다녀오면 된다,
이리저리 교통편을 찾아보니, 7시 25분에 북토 가는 601번 버스가 있다고 한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경주 가는 6시 20분 출발 버스를 탔다.
북토 가는 7시 25분 버스는 없었다.
전광판을 계속 지켜 보니, 10시 몇 분에 올 예정이라나.
토함산에나 갈까 하고, 고속버스터미널 맞은 편,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 와서 불국사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퍼뜩 어떤 버스에 "북토"라 쓰인 게 보였다.
급하게 일어나 떠나려는 버스를 세웠다.
7시 50분, 북토 가는 601번버스가 왔다.
첫차는 6시 50분이라 한다.
북토리 정류장, 8시 32분.
이곳 북토에서 경주터미널 가는 시간표
12시 50분, 3시 50분.
12시 50분 출발 버스를 타고 돌아가면 되겠다.
산행 길에 오른다.
때죽나무가 떼지어 꽃을 피웠다.
농가를 지나고,
김해 김씨 묘도 지나고.
"아카시아 흰 꽃이 바람에 날으니"
이쯤부터 멋진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바위, 이름이 있을 만한데?
삼지창바위
독수리바위
여기서 보니 독수리 같지 않고, 말대가리 같다.
선바위
왼쪽 끝에 조금 나타난 바위는 독수리바위, 오른쪽 뾰족한 바위는 선바위
한 뿌리에
김해 김씨 묘
대포바위
4형제바위
맷돌바위
마석산, 9시 55분
북토정류장 12시 50분 버스 시간 맞추기에는 여유가 많을 듯하다.
지난 번 빠뜨린 바위들을 찾아 볼 시간 충분하다.
유두바위
가시개바위
"가시개"는 가위의 경상도 사투리
남근석
다른 방향에서 본 선바위
작약 꽃맹아리
작약 꽃 피려 발돋움
향기로운 매화꽃이 맛이 쓴 매실로
하얀 찔레꽃
密陽朴氏 石隱公支下塋苑
石隱齋
飛仙門
애기똥풀
작약이 이리 고운가
경주시 외동읍 北吐里,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이다.
가끔 연세 많은 할머니들이 작은 수레 같은 것을 밀며 지나간다.
또 가끔 제법 좋은 승용차들도 지난다.
이 마을 생활 수준이 좋은 모양이다.
한데 심각한 내부 갈들이 있는 듯하다.
돼지 사육 농가와 아닌 농가.
돼지 냄새 때문에.
지난 번에는 좀 많이, 오늘은 거의 돼지 냄새를 느끼지 못했다. 나그네인 나에게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고통이 있을 수도 있겠다.
돼지 사육 농가는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란다.
북토정류장에 왔다., 11시 50분.
오늘 5km를 걸었다.
한 시간을 멍하니 기다렸다.
아침에 타고 왔던 601번 버스, 정확하게 12시 48분에 왔다.
1시 5분, 구정로타리 정류장에 왔다.
찻길을 건너 하행 구정로타리 정류장.
모화역 가는 600번 버스는 1시 20분에 왔고,
모화역 정류장, 1시 45분.
태화강 역을 좀 빠른 482번 버스는 많이 기다려야 하고,
2시에 출발하는 712번 버스를 탔다.
3시에 태화강 역에 도착
3시 18분 출발 동해선 전동차를 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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