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 대니산임도- 2011년 12월 14일
오늘 맑은 날에 봄날 같이 따뜻했다.
다람재에서
앞줄 왼쪽부터, 자리, 조아해, 행복, 미산, 호미길, 코알라2, 유비한,
뒷줄 왼쪽부터 달마루, 소정네, 석윤, 물찬제비, 봉하길, 동녘, 찌릉소, bonami, 소영이, 뿌리, 산두리, 길벗따라,
이렇게 19명이 함께 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도동리 다람재에 도착했다. 10시 30분.
다람재 입구에서부터 말끔하게 포장이 되어 걸을 매력이 없었다.
도동서원 마당, 10시 50분.
도동서원 은행나무,
김굉필 나무라고 한다.
도동서원 정문 수월루
수월루는 자연과 교감하는 공간이다.
수월루 너머로 낙동강이 보인다.
중정당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 喚主門, '주인을 부른다'는 뜻이다.
지붕 꼭대기에 앙증스러운 절병통이 얹혀있고,
문이 작아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다.
환주문을 통해 수월루를 바라보고,
중정당
산두리 님께서 강의를 하시는데,
사실은 교탁이 아니고, 정료대다.
반에 행사가 있을 때, 정료대에 불을 피워 어둠을 밝힌다.
중정당 기단
중정당 뒤
뿌이 님 오른쪽으로 사당으로 오르는 계단이 조금 보인다.
사당으로 가는 계단
서원의 사당은 제향을 올릴 때가 아니면 문이 잠겨있기 마련이다.
자물쇠가 헐렁해 조금 열려 있어서 카메라를 넣어 찍었다.
관리인이 거주하는 고직사에서 중정을 들여다 보았다.
작은 문은 중정과 고직사로 통하는 문이다.
보물로 지정된 담장
밖에서 본 담장이다.
김굉필의 묘로 간다.
김굉필의 묘로 가는 길에,
김굉필의 넷째 아들과 그 부인의 묘와,
셋째 딸의 묘가 있다.
김굉필의 묘, 11시 30분.
崇禎은 중국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 毅宗(1628~1644)의 연호다.
숭정 13년은 1640년이다.
묘역에는 김굉필 외에도 그의 가족들의 묘가 있다.
대니산 임도로 가는 길은,
다시 도동서원으로 내려가서 다람재 쪽으로 조금 가면 나타나는 초소 왼쪽으로 나있다.
도로 내려가기 싫어 묘역 앞 오른쪽으로 난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기로 했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임도에 들어섰다.
잘한 선택이었다.
임도는 평탄하고 푸근했다.
전망도 좋았다.
사람이라고는 우리밖에 없었다.
임도에는 이런 체육시설이 두 군데 있었다.
점심, 12시 45분.
길바닥에 앉았다.
바람도 없고 따뜻하다.
출발, 1시 20분.
고만고만한 임도가 계속되었다.
오동나무에 참 눈도 많다.
낙동강을 바라본다.
1시 50분.
오설리는 21km가 아니고, 2.1km 남았고, 대미산 정상은 2.9km다.
어느 못된 사람이 소숫점을 없애버렸다.
도동서원에서 5.6km를 왔다.
우리는 지름길로 왔으니 5km도 못될 것이다.
오설리로 간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P.Simon 작사 작곡
메니아합창단
오른쪽으로 오설지가 보인다. 2시 20분.
길이 좀 짧아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산 밑에 오설지 못둑이 보이고,
우리는 못 오른쪽 길로 내려왔다.
오설리 마을길은 잘 포장이 되어 있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烏舌里 마을회관, 2시 50분.
오늘 참 빨리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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