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인도행

반구대와 연화산- 2011년 12월 7일

추연욱 2011. 12. 7. 22:09

 

반구대와 연화산- 2011년 12월 7일

 

일기예보에, 오늘은 낮에는 흐리다가, 밤 늦게 비가 온다 했다.

일단 안심이다. 

 

아침 날씨가 하도 찌부둥해 걱정했는데,

모두 쓸데없는 짓,

오늘 내내 덥지도 춥지도 않고 쾌적했다.

 

오늘 대설이다.

내일부터 강원도쪽에는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엄청 추워진단다.

 

 

욱곡마을 당산숲 앞에서

 

앞줄 왼쪽부터, 코알라2, 미산, 비나리, 민우, 순디기, 상큼이,

 

 

뒷줄 왼쪽부터, 소영이, 행복, 리버, 동녘, 송원, 산두리, bonami, 얼간이, 소정네, 얼간이동행, 유동, 뿌리, 유비한, 바람, 
사진에 없는 달마루,
이렇게 21명이 힘께 걸었다.

 

 

9시 50분.

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욱곡마을 당산숲에 도착했다. 

 

 

 

 

 

욱곡마을 당산숲은 남쪽으로 트여있는 이 마을 입구에 있다. 그 왼쪽으로 마을을 관통하여 흘러온 욱곡천 지나간다.

2300㎡(약 700평)의 넓이에 수령이 수백 년은 돼 보이는 높이 20m 전후의 적송 50여 그루로 이루어져 있다.

적송 숲으로 당산나무를 삼은 것은 매우 드물다.

 

이 마을은 산줄기로 다 막혀 있지만 마을 입구인 남쪽만 트여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남쪽이 허하다고 생각했다.

허한 남쪽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한 숲, 裨補林이다.

 

숲 속에 있는 이 작은 집은 할매신을 모신 당집이다.

당집은 특이하게 북향을 하고 있다. 이 또한 허한 남쪽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할매신의 짝인 할배바위도 있다. 할배바위는 남근석이다.

몇 년 전 공사업체가 이 남근석을 가져간 것을 마을 사람들이 합심해 그 행바을 추적해 도로 찾아 원래의 자리에 놓아 두었다. 

마을 공동체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보았다.

제대로 살피지 못해 아쉬웠다. 

 

 

 

 

 

숲 옆에 있는 안내판이다.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이게 잘못 되었다. 당산숲 밖으로 나가 임도로 올라야 하는데.

그 길을 놓치고 마을로 들어왔으니,

진입로를 찾는데 한참 헤맸다.

 

 

이 마을은 산으로 들러싸여 있는 아늑한 마을이다.

조일전쟁 때인 400여 년 전쯤부터 마을이 조성되고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한다.

 

대대로 이마을에서 살아온 토박이들은 거의 떠나고,

외지인들이 들어왔는지, 부자의 별장 같은 집이 여러 채 보인다.

 

 

 

 

이 마을은 온통 단감과수원이다. 수출용 감농장이란다.

 

 

 

감나무에는 수확하고 남은 까치밥이 많이 달여있었다.

고생한 덕분에 맛있는 감으로 보상을 받았다.

 

 

 

 

 

 

 

 

 

 

드디어 임도에 들어섰다. 11시 15분.

 

 

 

 

"범서옛길 탐방로" 안내 표지판이 있고,

 

 

안부에서 한숨 돌린다., 11시 20분.

 

 

몇 걸음 더 가면 이런 갈림길이 있다.

 

 

임도는 계속된다.

 

 

평탄한 임도, 걷기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아래쪽에 거대한 채석장이 보인다.

 

 

안부에 또 갈림길이 있다. 11시 20분.

 

 

 

 

 

 

 

여기까지 차가 올라오는구나. 12시 25분.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등산로를 따른다.

 

 

 

 

 

점심시간, 12시 40분.

푹신한 낙엽, 바람도 없고, 먹을 것도 많고,

 

 

 

 

 

 

 

 

Leonard Bernstein

Some Other Time

뮤지컬 <On the Town>에서 

 

Some Other Time 또 다른 나날
 
http://cafe984.daum.net/_c21_/home?grpid=i5wE


 

 

 

 

 

 

 

여기가 연화산이다. 1시 40분.

KBS 방송국중계탑이다.

 

 

 

 

 

 

임도와 등산로를 번갈라 걷는 재미도 참 좋다.

 

 

 

 

 

 

 

 

 

 

 

 

 

 

 

 

 

 

무덤에 푹신한 낙엽을 깔고 앉아, 2시 40분.

 

 

 

 

 

 

 

 

 

 

 

 

 

 

 

 

 

 

 

 

 

 

 

마을에 내려왔다. 3시 45분.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이 각각 1.2km 떨어진 중간지점이다.

우리는 천전리각석 쪽을 택했다.

 

 

 

 

공룡발자국화석, 4시 10분.

 

 

 

 

 

 

공룡발자국화석 서쪽으로,

천전리각석 동쪽으로 대곡천이 흐른다.

천전리각석은 이 대곡천 건너에 있다.

 

 

 

 

 

대곡천을 건너 천전리각석으로 간다.

 

 

천전리각석, 4시 20분.

 

 

 

 

 

 

 

 

 

 

 

 

 

 

 

 

돌아간다.

 

 

 

 

 

 

 

 

늦어버렸다.

 

반구대암각화는 포기하고,

 

 

암각화박물관

 

 

4시 50분에 돌아오는 차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