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봉 임도- 2011년 3월 30일
법화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곧 이런 예쁜 연못이 나타나고,
측백나무 숲속으로 난 길을 오른다.
만장대까지는 금방이다.
만장대를 돌아보았다.
산신에게 제사지내는 제단
봉우리 가운데로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야 한다.
이곳은 소사나무 군락지다.
나이가 많고, 구불구불 비틀어진 소나나무가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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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봉에 올랐다. 11시 40분.
천자봉(506m)은 웅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나간 봉우리다. 熊山 - 천자봉 - 夫子峯 - 대발령 - 行岩半島로 이어진다.
천자봉은 예부터 진해시를 에워싼 산으로 명나라 태조 주원장, 조선 태조 이성계, 朱씨, 天子, 일본으로 간 도공 등과 관련된 전설이 많다.
시루봉이 보인다.
이 봉우리는 수리봉(502m)이다.
바람재
저 나무계단을 오르면 천자봉이다.
계단이 싫으면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오르면 된다.
그러나 계단을 올라야 그 멋진 시루봉을 계속 보면서 갈 수 있다.
'병'자는 '해병혼' 중의 한 글자다.
시루봉(653.5m)은 웅산, 곰메, 곰실바위, 곰바위, 시루바위라고도 불린다.
'시루봉'이라 이름붙은 봉우리는 대체로 떡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 많다.
이곳의 시루봉은 솥뚜겅 모양이다.
'시리'는 '시루'의 사투리다.
조선조까지 산신제를 지낸 곳이고, 명성황후가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여기까지 와서 올렸다고 전한다.
곰바위에서는 일본 대마도를 바라볼 수 있어서 조선시대 일본으로 내왕하는 역관과 진해에 살던 기생 阿天子와의 애달픈 사랑이야기가 남아있다.
아천자가 일본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연인을 시루봉에 올라 대마도를 바라보며 그리워했다는 이야기다.
시루봉에서 바라보았다.
시루봉에서 좀 내려가서 점심을 먹었다.
사실ㄹ 점심 먹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바람없고, 따뜻하고,
먹을 것도 많고…….
다정한 벗님들과,
이만 하면 끝내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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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곧 임도에 내려섰다.
불모산 청룡사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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