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설산 등산- 2011년 1월 5일
불국사 주차장, 10시 30분
불국사 일주문, 10시 45분
추억의 수학여행 길을 따라 석굴암으로 간다.
길을 따라 오르면 곧 오른편으로 靑馬詩碑가 나타난다.
石窟庵大佛
목 놓아 터뜨리고 싶은 통곡을 견디고
내 여기 한 개 의 돌로 눈감고 앉았노니
천년을 차거운 살결 아래 더욱
아련한 핏줄, 흐르는 숨결을 보라.
목숨이란 ! 목숨이란―
억만년을 願 두어도
다시는 못갖는 것이매
이대로는 못버릴 것이매
먼 솔바람
부풀으는 동해 蓮잎
소요로운 까막까치의 우짖음과
뜻없이 지새는 흰 달도 이마에 느끼노니.
뉘라 알랴 !
하마도 터지려는 통곡을 못내 견디고
내 여기 한 개 돌로
寂寂히 눈 감고 跏趺坐하였노니.
유치환, <청마시선>, 민음사, 1974.
Sergei Rachmaninov(1873~1943)
Vocalise Songs, Op.34 No.14
Anna Moffo/ sop.
석굴암 주차장에 차가 없다.
이런 일은 일찍이 없었다.
석굴암 일주문을 지나 석굴암으로 간다.
석굴암의 겉 모습
석굴암 앞 감로수
석굴암 수광전
석굴암 주차장으로 돌아와 점심시간.
찻길이다. 눈이 없는 곳은 여기뿐이다.
토함산을 향해 오른다.
추령 갈림길이다.
본디 우리의 계획은 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려 했지만 눈 때문에 추령에 차가 접근할 수 없었다.
정상 조금 못미처 주변을 둘러 보았다.
토함산
다시 불국사로 내려간다.
불국사 주차장
출발점으로 돌아와 버스를 차고 집으로 간다.
3시 40분이다.
사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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