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월 29일/일요일] 춘향제와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10시 30분.
남원시 주천면 주민센터에 도착했다.
이분이 남원시장이다.
지리산룰레길 제1구간 도보를 시작한다.
정자는 아니고, 식당이다.
길을 찾는 좌표로 쓸 만하다.
찻길 가에서 주최측 사람들이 볶은 콩을 나누어 준다.
내송마을(안솔치), 11시 25분.
개미정지, 11시 30분.
좀 더웠다.
봄은 그렇게 더디 오더니.
어느 새 떠나버렸다.
지리산이란 거대한 산,
그 너른 품은 우리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용송이 그대로 있어 기분이 좋았다. 12시 25분.
용송은 죽은 소나다.
나무는 사람과 달리 죽어도 오랜 세월 그렇게 있단다.
구룡치, 12시 30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왔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연리목, 12시 40분.
연달래꽃이 피어있다.
있는 듯, 없는 듯.
사무락다무락, 12시 55분.
회덕마을에 왔다.
정자나무 쉼터에서,
주최측에서 비빔빕을 나누어 주고 있다.
점심을 먹고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우리는 지리산둘레길 주민센타에서 뻘간선으로 표시한 길을 따라 정자나무 쉼터에 와서
점심을 먹고,
파란선으로 표시한 구룡폭포 순환코스를 따라 육모정으로 간다.
출발한 지리산둘레길 주민센타에서 5km쯤 왔고,
구룡폭포 까지 1.3km 남았다.
1.3km쯤 포장길을 걸어야 한다. 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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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른다. 2시 5분.
구룡폭포
바위에 "방장제일동천"이라 쓰여있다.
폭포를 다녀와, 구룡계곡을 따라 육모정으로 내려간다.
계곡을 내려다 보고,
머리를 들어보니,
계곡 건너 산 기슭에 가는 폭포가 떨어지고 있다.
계곡으로 내려왔다.
비폭동이란 곳이다.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을 오르내렸다.
잠깐의 느긋한 시간을 보낸다.
구룡폭포 다녀오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
열받은 발을 식힌다.
비폭동 주변의 풍경
비폭동을 떠나 내려간다.
사랑의 다리
육모정까지 1km 남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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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모정, 4시.
춘향묘
춘향묘에서 앞을 바라보았다.
주최측에서 막걸리, 묵 등을 준비했다.
고운 분홍색 막걸리에 유혹을 받았다.
많이 마시면 걷기 힘들 것 같아 유혹을 물리치고 한 모금 마셨다.
맛이 좋았다.
그리고 도토리묵 3토막을 손으로 집어먹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광한루원으로 간다.
30분이면 올 수 있는 길,
놀랍게도 1시간 30분이나 결렸다.
차가 밀린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광한루원 근처 요천변 어느곳에 내렸다. 6시다.
요천을 건넌다.
광한루원
서문으로 들어온 것 같다.
완월정이 먼저 나타났다.
춘향제는 이미 끝났다.
광한루원 구경으로 만족하자.
오작교를 건너,
광한루로.
방장루를 바라보며,
방장루
방장루에서 광한루를 바라본다.
오작교에는 이몽룡과 성춘향이 퇴근하는 모양이다.
요천변을 걸어 돌아가는 길
길여행 님의 봉투에는 은행이 들어있다.
먹을 수 있는 것.
김주열 열사 흉상.
우리의 일정은 끝났다.
6시 40분 버스를 탔다.
10시 조금 넘어 부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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