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나들이 2- 물건리 방조어부림, 항도마을, 미조항, 섬이정원, 지족해변, 초양도 휴게소/ 2021년 2월 21일
●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제150호)
■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제150호)은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있다.
파도와 바람을 막고 물고기를 끌어들이고,
고기잡이를 위한 작업장이며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다.
바닷가에서 육지쪽으로 둥글게 파고든 해안을 따라,
느티나무 · 팽나무 · 푸조나무 · 이팝나무 · 모감주나무 · 후박나무 등 갖가지 나무 1만여 그루와,
청미래덩쿨 · 대대이덩쿨 · 개머루 등이 어울려, 완만한 곡선의 울타리를 이루고 있다.
숲의 길이 750m 폭 40m내외, 나무의 높이는 10! 15m이다.
300년 전쯤 고기떼를 부르고 바람을 막을 생각으로 심었다 한다.
그래서 어부들은 숲을 防潮魚游林이라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방조어부림으로 고쳐졌다고 한다.
1933년 엄청난 폭풍이 몰려왔을 때도 물건리는 이 숲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숲의 들머리에 “이 숲을 해치면 부락이 망한다”라 쓰인 작은 팻말이 있다
19세기 말 이 숲의 일부를 벌채한 뒤 폭풍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숲을 해치는 자는 다소의 차이 없이 5원씩(쌀 5두)을 내기로 약속하고 숲을 지켰다 한다.
매년 음력 10월 15일 풍어를 비는 동제를 지낸다.
농업조다 어업을 중심으로 생활이 이루저지기 때문엠 마을숲이 풍어를 기원하는 신앙 대상이 된 것이다.
■ 화전별곡길과 花田別曲
自庵 金絿(1488~1534)는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로 조광조 · 金淨 등과 함께 하옥되었다가,
다사 開寧 · 남해 등지에서 15년 간 귀양살이를 하였다.
그 중 남해에서 10년간 귀양살이를 하였는데,
이때 경기체가 <화전별곡>을 지어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와 따뜻한 인심을 표현하였다.
김구는 <화전별곡>에서 남해를 "一點仙島"라 하였다.
화전은 남해의 옛 이름이다.
화전별곡
제1장
天地涯 地之頭 一點仙島
左望雲 右錦山 巴川高川
山川奇秀 鐘生豪俊 人物繁盛
偉 天南勝地 景 긔 엇더ᄒᆞ닝잇고
風流酒色 一時人傑 (再唱)
偉 날조차 몇 분이신고
● 항도마을
● 미조항
● 섬이 정원
천리향
털머위
● 지족 갯마을 죽방렴 체험마을
● 초양도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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