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한시

春夜喜雨, 杜甫

추연욱 2016. 3. 24. 11:12


春夜喜雨 봄밤에 내리는 반가운 비

 

杜甫


好雨知時節 좋은 비는 시절을 아나니

當春乃發生 봄 되어 싹 틔울 때라

隨風潛入夜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만물을 적시되 가늘어 소리가 없네

 

野徑雲俱黑 들판의 오솔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江船火燭明 강 위에 뜬 배는 등불만 비추네

曉看紅濕處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花重錦官城 금관성이 꽃으로 겹겹이 덮여 있네







'여백 >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望山/ 退溪  (0) 2016.08.04
芙蓉樓送辛漸/ 王昌齡  (0) 2016.08.03
楓橋夜泊 寒山寺/ 張繼  (0) 2016.03.20
이백/ 추포가, 峨眉山歌  (0) 2015.12.11
서거정 / 수박  (0) 201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