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노 아자씨가 배낭을 매고 총총갑니다.
배낭에서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 알뜰한 그 매엥세 보옴나알은 가아안다"
지나던 핸섬 청년이 "가는거 좋아하네 도로 오고 있는데"
이날은 날 같지않게 봄같은 날이었습니다.
깃발을 꽃은 배낭도 유난히 가벼웠습니다.
- 구 백제병원
- 남선창고(명태고방)
10여년전에 답사한 사진입니다.
부산사람 치고 여기서 명태눈깔 안빼먹은 사람 없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두고서라도 경남공고의 발상지입니다.
- 이때 철거가 시작됩니다.
문이 잠겨 들어 갈수가 없고 담이 높아
지금 기억으론 담 옆에 세워둔 1톤트럭에 올라가 찍은 기억이 납니다.
- 지금은 탑마트가 들어서고 조금 남은 창고벽만 그때를 지키고있습니다.
= 초량왜관 설문터(부산역앞)
- 초량객사
부산 신교육의 효시로서 1896년 설립된 개성학교터 입니다.
부산상고의 전신이기도 합니다.
- 부산본역
1905년 경부선 개통으로 시작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로 소실
- 지금 이 자리가 소실된 부산본역 자리
- 부산무역회관 화단에서 보면 아직도 철로가 남아있습니다.
- 1947년 그 유명한 백골사단이 부산역전에서 창설되었습니다.
- 옛 관부연락선부두
지금은 국제여객선부두 입니다.
- 관부여객선부두
통한의 부두이지요
학도병.징용.위안부.노동사냥의 원한이 서린 부두입니다.
왼쪽은 제1잔교역 입니다.
연락선에서 내려 이 역에서 바로 한만급행열차를 타고 경성 만주로갑니다.
이 역에서는 부산본역에 정차하지 않고 바로갑니다.
- 구 부산해관(세관)
1979년 도로확장공사로 철거
- 상부 종탑만 현 세관 마당에 덩그러니..
- 세관기중기
당시 10톤.3톤이 있었으나 태풍으로 10톤은 소실 3톤만 여기에..
- 전차
1910년 부산진-동래 개통 1935년 영도선까지 연장 개통
- 40계단앞을 지납니다.
- 부산우편국(우체국)
- 현 부산우체국 대청동쪽 뒤편입니다.
- 초량왜관 왜국 대표자 공관
초량왜관-일본관리관청(개항으로)-영사관-이사청-부산부청으로 명칭변경됨
- 초량왜관터
- 용두산화재부적비
국젯시장과 용두산.역전대화재등 부산의 잦은 화재를 막아보자는 부적비
- 왜국사신의 업무보고와 접대하는곳
- 책방골목
- 청풍장.소화장
1941.1945건축 자갈괏멘트로만 지음
기둥이 많고 큼. 6.25때는 국회의원 숙소로사용
오늘 같이 해주신 행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걷는다는게 땅과 하늘만 보고도 걸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과 생각으로 걷는것도 모자라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가까운곳을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많이 읽고 배워서 다시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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