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17일, 일요일 오후] 화명 수목원~ 가람낙조길
화명수목원에 왔다. 1시
떳떳지 못한 이유로 혼자 많이 일찍 왔다.
좀 돌아다닐 시간을 얻었다.
수선화가 활짝 피었다.
나무가 희한하게 꼬였다.
크리스마스로즈
생강나무꽃
영춘화
목련도 피고,
복수초는 얼음새꽃이라 부르자.
여기서 벗님들과 만났다., 2시 20분
미선나무 꽃 활짝 피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그대 앞에 봄이 있다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尾扇나무
“尾扇”은 대나무살과 명주로 만든 둥근 부채다.
가끔 만화영화에서 임금이나 용왕의 옆에 시녀가 들고 있는 하트 모양의 부채다.
미선나무의 열매가 바로 ‘미선’이라하는 부채의 모양과 비슷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속 1종만 있다. 물푸레나뭇과의 식물 중 미선나무속은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고,
종으로는 미선나무 하나뿐이다.
미선나무는 꽃이나, 꽃받침의 색, 열매의 모양에 따라 꽃이 분홍인 것은 분홍미선나무, 상아색인 것은 상아미선나무,
꽃받침이 연한 녹색인 것은 푸른미선나무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구분이 모호하여 큰 의미는 없다고 한다.
개나리와 닮은 점이 많지만 개나리에 비해 꽃이 작고 화관이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또 꽃에서 매우 달콤한 향기가 난다.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미선나무 군락지가 발견된 것은 천연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불법채취로 훼손되어 7년만에 해제하였다.
그후 미선나무 자생지가 새로이 발견되어, 발견되는 족족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현재, 천연기념물 제147호, 충북 괴산군 송덕리 군락지
천연기념물 제220호 충북 괴산군 추점리 군락지
천연기념물 제221호 충북 괴산군 율지리 군락지
천연기념물 제364호 충북 영동군 매천리 군락지
천연기념물 제370호 전북 부안군 군락지
등 다섯 군데가 있다.
미선니무 열매
명자꽃
정자, 4시 35분.
경주 김씨 후손 묘원, 시 40분.
도시철도 2호선 율리역 4번 출입구,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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