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시집

숲속 길 걸어가면/ 박필상

추연욱 2020. 10. 19. 13:55

 

숲속 길 걸어가면

 

박필상

 

숲속 길 걸어가면

어느새 나는 나무

 

산새들 노래하고

다람쥐 뛰어노는

 

언제나

넉넉한 모습

푸른 산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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