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기
자가승용차로 산행 기점인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까지 가려면 일단 남해고속도로로 탄다. 군북IC에서 빠져나와 합천·의령 방면으로 20번 국도를 타고 진행한다. 의령군 대의면에서 60번 지방도로를 이용, 산청·가회 방면으로 계속 가다 장대 삼거리를 통과해 합천군 가회면 삼거리에서 황매산 군립공원·모산재 표지판을 보고 20분 정도 더 가면 도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051-322-8303)에서 합천군 삼가면까지 가는 시외버스(천일여객·고려여객)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4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8천300원,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2시간. 삼가면 버스터미널에서는 가회면 둔내리까지 가는 군내버스를 타야 하는데,
오전에는 8시 40분과 9시 30분 차밖에 없다. 요금은 1천500원, 소요시간 20분.
이 버스를 놓쳤다면 택시(가회 모범 콜택시 055-932-9344, 9427. 개인택시 기사 김수동 011-553-6272)를 이용해야 한다.
요금은 1만 5천 원가량 나온다.
산행을 마친 뒤 시외버스를 타려면 다시 군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모산재 주차장에서 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30분(막차) 버스가 삼가면 버스터미널까지 간다.
이 버스가 여의치 않다면 택시를 타는 편이 좋겠다.
먹을거리
모산재 주차장 인근에는 식당 서너 곳이 모여 있다.
이 중 '모산재식당'(055-933-1101)에서 파는 재첩국(6천 원)이 시원하다. 시장기가 덜하다면 손두부(8천 원)도 좋다. 무공해 콩을 이용해 재래식 방법으로 만든 두부를 썼다. 황매산 도토리로 빚은 묵(7천 원)도 유명하다. 조 껍질로 빚은 전통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이면 금상첨화겠다. 우렁된장비빔밥(6천 원)도 등산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박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