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인도행

[부산/ 9월 21일, 수요일] 천성산 화엄벌/ 폭포에서 폭포로

추연욱 2016. 9. 22. 09:53




[부산/ 9월 21일, 수요일] 천성산 화엄벌/ 폭포에서 폭포로




화엄벌에서

왼쪽부터, 달마루,  나우리, 주성, 유비한, 꿍이, 수시로, 림시, 순디기, 민계, 커피빈, 부산이짐, 호암청송, 비파, 오케이송,

사진을 찍어주신 보나미,
이렇게 15명이 함께 했다.




신전정류장, 9시 10분.

명륜동 정류장에서 1시간 걸렸다.




9시 25분, 모두 다 오셨다.

오케이손 님과 비파 님은 화엄벌에 만나기로 했고,














용소폭포, 9시 55분.








































































내원사 가는 길림길, 10시 55분.

















뱌위전망대, 11시 10분.

































용주사 갈림길, 11시 25분.





임도를 떠나 탐방로를 따른다. 11시 55분.

















이! 화엄벌, 12시 25분.

























































점심, 1`2시 30분.












































































































윤무 輪舞


신경림(1935~)


하늘과 초원뿐이다.

하늘은 별들로 가득하고 초원은

가슴에 자잘한 꽃들을 품은 풀로 덮였다.

낮에는 별이 피하고 밤에는 꽃이 숨어 

멀리서 그리워하고 안타까워하지만, 새벽이면


밤새 하늘을 지키느라 지친 별들이

눈을 비비며 은하를 타고 달려내려온다.

순간 자잘한 꽃들도 자리를 박차고 함성과 함께 뛰쳐나와

마침내 초원에서는 화려한 윤무가 벌어진다.


언제가 될까, 내가 그 황홀한 윤무에 끼여 

빙빙 돌아갈 날은.


신경림, <사진관집 이>, 창비, 2014.    






When I grow too old to dream 내 나이 들어 꿈 꿀 수 없을 땐

Oscar Hammerstein II(1895~ 1960)/ 시

Sigmund Romberg(1887∼1951) 곡

Dame Kiri Te Kanawa(1944~)

 



When I grow too old to dream 내 나이 들어 꿈 꿀 수 없을 땐  

 Helen Traubel(1899~1972)

 

         




































홍룡사를 행해 내려간다. 1시 45분.

















홍룡사, 2시 45분.








홍룡사 虹龍寺

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창건 당시 이름은 落水寺였다. 승려들이 절 옆 폭포에서 몸을 씻고 원효대사의 설법을 들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조일전쟁 때 불에 타 수백년 동안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중창됐다.

현존 건물로 대웅전 · 무설전(천수천안관음전) · 관음전 · 산신각 등이 있다.














홍룡폭포




































































































가홍정 駕虹亭







홍룡사와 원효암 갈림길에 오케이송 님 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3시 30분.




고맙게도 우리는 적어도 1시간 이상 걸리는 포장길 걷지 않아도 되었다.

15명이 타고,






3시 45분, 대성정류장에 왔다.




여성회원들은 오케이송 님 차로 계속 가시고,

우리는 여기서 11번이나 12번 버스로 간다.









명륜동에 오니, 4시 45분,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