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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황산잔도~작원잔도

추연욱 2014. 11. 18. 12:07

 

낙동강 황산잔도~작원잔도

 

경남 양산시 경부선 물금역을 출발, 물금취수장~용화사~물문화관~동래부사 정현덕 공덕비~경파대~원동취수장~서룡문화생태공원~원동 입구~원동문화생태공원~가야진사~작원잔도 유적~선착장~작원관(~다시 선착장)~처자교 안내판~삼랑진문화생태공원을 거쳐 삼랑진역에서 마친다. 전체 거리는 21정도, 7시간 정도 걸린다.

 

물금역 광장을 나와 11시 방향 도로로 10m가량 가서 왼쪽으로 꺾어 2차로 도로로 간다. 200m 정도 가서 서부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바로 지하차도가 나온다. 입구에 자전거길 이정표가 있다. 차도 오른쪽의 자전거길로 지하차도를 지나간 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곧 낙동강 둑길이다. 200m 정도 가면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을숙도 방향이고 답사로는 직진이다. 물금취수장 옆을 지나가면 갈림길이다. 답사로는 직진하는 '베랑길'이지만 왼쪽으로 내려가 용화사를 들렀다가 간다.

경부선 아래 굴다리를 지나가면 곧바로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용화사다. 아담한 대웅전 안에 불상이 모셔져 있다. 마당에는 용화사를 비롯한 원동면 화제리가 무대로 등장하는 요산 김정한의 소설 '수라도' 기념비가 서 있다. 용화사는 소설 속에서 미륵당으로 나온다.

되돌아 나와 자전거 길로 올라가면 바로 물문화관을 지나 강물 위로 지나가는 교량 길이다. 정면으로는 토곡산과 그 앞의 용굴산이 우람한 덩치를 보여준다. 곧바로 동래부사 정현덕 공덕비가 물가에 서 있고 주변으로 옛길의 흔적이 보인다.

 

계속 낙동강 물 위를 걷는다. 300m 정도 더 가면 조선 시대 선비들이 앉아 시를 읊던 바위 경파대. 잠시 뒤 다리 구간이 끝나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강변 길이다. 자전거 종주 인증센터를 지나면 원동취수장이다. 취수장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화제마을이다. 답사로는 가야진사 방향 직진하는 왼쪽 길이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길옆에 1739년 세운 양산화제석교비가 있다. 너른 둔치 가운데로 길이 이어진다. 오른쪽에 보이는 산은 양산 오봉산이고 정면에는 용굴산이다. 토곡산은 용굴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다시 토곡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낼 즈음 쉼터가 있는 서룡문화생태공원이다. 여기서 10시 방향 강 건너에는 김해 금동산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오봉산 뒤로 금정산 고당봉도 볼 수 있다. 1시간가량 경부선 철길 바로 아래 둑길을 지나면 원동역 옆을 지나고 곧 원동으로 들어서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답사로는 직진이다. 단풍이 든 토곡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하다. 강가엔 갈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20분 정도 가면 삼거리다. 자전거 길을 벗어나 왼쪽 '원동지구' 방향으로 가면 팔각정자가 있는 원동문화생태공원이다.

 

주차장 끝에서 11시 방향에 보이는 가야진사로 간다. 가야진사는 예전 나루터가 있던 곳으로 순조로운 뱃길을 기원하고 범람을 막고자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오른쪽은 천태산 자락이고 강 건너 툭 튀어나온 곳은 용산으로 두 곳의 기운이 모이는 곳이 가야진사 자리라고 한다. 용신제 전수관 앞의 길을 따라간다. 100m 가서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너른 둔치를 가로지른다. 20분 정도 직진해서 가면 다시 자전거 길과 만난다. 이정표에 '삼랑진 4.2'로 표기돼 있다. 20분 정도면 '밀양 1' 안내판을 지나 곧 다리를 건넌다. 다시 낙동강 위 교량 자전거 길이다. 오른쪽 앞에 보이는 암봉은 시루봉이다. 양산과 밀양 경계를 지나면 길옆에 작원잔도 안내판이 있다. 경부선 작원관터널 옆으로 옛길의 흔적을 볼 수 있다.

 

1이상 이어진 교량 길을 지나면 다시 콘크리트 길이고 곧 선착장이다. 선착장 옆 굴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복원한 작원관과 위령탑이 있다. 다시 선착장으로 되돌아온다. 20분가량 가면 처자교 안내판이 있다. 4대강 공사 과정에서 발견한 처자교 유적은 현재는 보존을 위해 다시 모래로 덮어둔 상태라 찾기가 어렵다. 10분가량 더 가면 작은 목재 덱 다리를 건너기 직전 자전거 길을 벗어나 오른쪽에 원형의 쉼터 있는 곳으로 꺾는다. 철로 쪽으로 올라가 50m가량 가면 지하통로다. 건너가서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가면 삼랑진역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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