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大雅, 蕩篇
蕩蕩上帝 廣大하신 상제는
下民之辟 백성의 군주이시거늘.
疾威上帝 무섭고 사나운 황제는
其命多辟 그 명에 사악함이 많도다.
天生蒸民 하늘이 많은 백성을 내시니
其命匪諶 그 명이 믿을 수 없도다.
靡不有初 처음에는 不善함이 없으나
鮮克有終 끝을 선으로 마무리하는 이는 드물도다.
民受天地之中以生 사람이 천지의 中을 받아 태어나니
所謂命也 이른바 命이다.
能者養之以福 유능하면 명을 길러 복을 받고
不能者敗以取禍 무능하면 실패하여 화를 입는다.
此之謂也 이를 두고 한 말이다.
夫如是 무릇 이(靡不有初 鮮克有終)와 같이
則能補過者鮮矣 곧 잘못을 보완하는 자는 드물다.
君能有終則社稷之固也 왕이 有終之美한 즉 나라가 견고하다.
豈唯羣臣賴之 어찌 어느 군신이 신뢰하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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