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한시
咏蓮
容軒 李原(1368~1430)
風來水面遠飄香 물 위에 바람 부니 멀리서 향이 실려 오고
淨植亭亭異衆芳 깨끗하게 자란 포기 다른 꽃과 다르네.
料得濂溪當日愛 생각건대 주렴계가 그대 사랑 얻은 것은
非關翠盖興紅粧 푸른 잎과 붉은 꽃 때문만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