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도보여행 후기

불국사 겹벚꽃과 석굴암- 2014년 4월 16일 일기

추연욱 2014. 4. 16. 23:23

 

 

 

불국사 겹벚꽃과 석굴암-2014년 4월 16일 일기

 

 

오늘 수요일,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느직이 불국사에 도착했다.

천지가 뿌옇다. 미세 먼지란다.

 

 

오늘의 주제,

불국사 겹벚꽃 구경부터.

 

꽃이 한창이다.

 

 

 

지난해 4월 25일에 갔을 때는 이보다 더 활짝 피었고,

5월 1일에는 좀 늦었다.

그러니 불국사 겹벚꽃에 한해서는 작년보다 열흘쯤 빠른 것 같다.

 

 

 

 

 

 

Franz Liszt(1811~1886)
Harmonies poetiques et religieuses 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
 
제3곡
Benediction de Dieu dans la solitude 고독 속에서 신의 축복

 

Vladimir Samoylovich Horowitz(1903~ 1989)/ Piano

 


 

 

 

 

 

 

 

 

 

  

 

 

 

 

 

 

 

 

 

 

 

 

 

 

 

 

 

 

 


 

 

 

 

 

 

 



 

 

 

 

 


 

 

 

 

 

 

 

 

 

 

 

 

 

 


 

 

 

구경꺼리, 이 개는 지난 11일에도 이렇게 있었다.

쪽 팔려 화가 났는지,

우는 듯하다.

 

 

 

석굴암으로 간다.

산벚꽃들을 구경하며 걸어가기로 한다.

 

 

석굴암 주차장 

수학여행 온 학생들, 관광버스로 북새통이다.

 

 

 

 

석굴암 가는 길,

이 길은 참 그윽하고 편안해 좋다.

오늘은 아이들 떠드는 소리와, 호각소리가 거슬리지지만.

 

 

 

 

 

 

 

 

그 예쁜 석굴암삼층석탑부터 만나러 간다. 

 

 

 

 

이 나무는 안타깝게도 오래 살지는 못할 것 같다.

 

 

 

 

오, 석굴암삼층석탑

 

 

참 예쁜집 

 

 

 

석굴암 주변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북새통이다.

 

 

석굴암 수광전 

 

 

 

 

 

 

 

 

 

 

 석굴암 목조전실이 이렇게 번쩍거리는 쇠통에 들어가버렸다.

오른쪽 문으로 들어간다.

 

 

아이들 시끄럽고, 복잡하고,

석굴암도 무슨 수리를 하는 듯 안이 어수선하다.

지금은 말고 다시 찾아야 하겠다.

  

 

 

석굴암 수광전

 

 

 

 

 

 

 

 

 

 수솽전 마당에서 내려다 보았다.

 

 

 

석굴암 일주문으로 돌아왔다

 

 

 

토함산으로 간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기로 한다.

늦고, 배도 고프고.

돌아갈 길도 멀고.

 

석굴암 주자장

 

 

내 사진도 한 장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