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겹벚꽃과 석굴암-2014년 4월 16일 일기
오늘 수요일,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느직이 불국사에 도착했다.
천지가 뿌옇다. 미세 먼지란다.
오늘의 주제,
불국사 겹벚꽃 구경부터.
꽃이 한창이다.
지난해 4월 25일에 갔을 때는 이보다 더 활짝 피었고,
5월 1일에는 좀 늦었다.
그러니 불국사 겹벚꽃에 한해서는 작년보다 열흘쯤 빠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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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꺼리, 이 개는 지난 11일에도 이렇게 있었다.
쪽 팔려 화가 났는지,
우는 듯하다.
석굴암으로 간다.
산벚꽃들을 구경하며 걸어가기로 한다.
석굴암 주차장
수학여행 온 학생들, 관광버스로 북새통이다.
석굴암 가는 길,
이 길은 참 그윽하고 편안해 좋다.
오늘은 아이들 떠드는 소리와, 호각소리가 거슬리지지만.
그 예쁜 석굴암삼층석탑부터 만나러 간다.
이 나무는 안타깝게도 오래 살지는 못할 것 같다.
오, 석굴암삼층석탑
참 예쁜집
석굴암 주변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북새통이다.
석굴암 수광전
석굴암 목조전실이 이렇게 번쩍거리는 쇠통에 들어가버렸다.
오른쪽 문으로 들어간다.
아이들 시끄럽고, 복잡하고,
석굴암도 무슨 수리를 하는 듯 안이 어수선하다.
지금은 말고 다시 찾아야 하겠다.
석굴암 수광전
수솽전 마당에서 내려다 보았다.
석굴암 일주문으로 돌아왔다.
토함산으로 간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기로 한다.
늦고, 배도 고프고.
돌아갈 길도 멀고.
석굴암 주자장
내 사진도 한 장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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