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도보여행 후기

2014년 4월 27일 일기- 범어사 주변을 헤매다.

추연욱 2014. 4. 28. 00:43

 

 

 

2014년 4월 27일 일기- 범어사 주변을 헤매다

 

 

 

 

 

 

 

  

 

 

 

 

 

 

 

 

Fryderyk Franciszek Chopin(1810-1849)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65 

Jacqueline du Pre(1945~1987), cello  
Daniel Barenboim(1942~), piano

 

제3악장.  Largo


 

 

 

 

 

 

 

범어사에 왔다. 돌구시가 있는 곳이다. 11시 55분.

  

 

  

 

 

 

범어사 보제루,

대웅전 앞마당에서 보면 금강계단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금강계단 현판 낙관에

"癸卯初春 釋東山"이라 쓰여있다.

  

 

왼쪽 범어사승가대학과 오른쪽 건물 심검당,

사이 금지구역을 슬쩍 훔쳐보고.

 

 

 

 

 

 

독성각 앞

  

 

 

 

 

 

 

 

대웅전

 

 

 

대웅전 뒷마당에는 아직도 덜 핀 자주빛 목련.

 

 

 

관음전

관음전 현판은 星坡 河東州(1878~1944)가 섰다.

 

 

 

 

 

 

 

 

  

 

 보제루 앞에서 남쪽을 바라보았다.

 

 

 

星坡가 쓴 현판이 또 있다. "鐘樓"

 

 

 

 

 

庚申之仲秋(1980년 가을)

菁南(吳濟峰,1908∼1991)七十三之作이란 낙관과,

"六和行寮"란 현판이 걸린 종무소를 지나.

  

 

 

식당에서 점심을 얻어먹고

 

 

 

성보박물관

"歲在辛巳孟春 嘉園李榮植八十六書"란 낙관이 있다.

 

박물관 전시 유물은 그렇고 그렇고.

 

 

  

 

옆에서 본 조계문

이렇게 보기는 처음이다.

등잔 밑이 어두워

  

 

 

 

 

 

범어사 등나무군락(쳔연기넘물 제176호)

 

 

 

 

 

  

 

 

  

 

 

 

  

 

 

 


 

 

 

 

여기는 청련암

수문장 금강역사


바라보아 왼쪽 나라연금강


오른쪽 밀적금강


 

 

 

이런 거대한 해태상이 보이는 것만 6마리

 

 

 

 

 

 

 

 

 

 

 

 

 

 

계명암으로 간디.

 

 

 

 

 

 

 

 

계명암 마당에서 바라보았다.

금정산 능선이 물 흐르듯 흐른다.

왼쪽 끄트머리 뾰족한 봉우리가 의상봉, 오른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고당봉이다.

 

'鷄鳴秋月', 금정8경의 하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가을달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는데, 아직 인연을 만들지 못했다.

 

 

금년 처음르로 불두화를 보았다.

이만큼만 피었다.

 

 

성모마리아상 같은 관세음보살상

 

 

두꺼비 같은 닭

 

鷄鳴峰 또는 계명암은 '닭이 우는 곳'이란 뜻이니 반드시 그 상징물이 있어야 한다.

그 상징물이 雌雄石鷄. 자웅석계는 범어3기의 하나로 예로부터 이곳의  명물이었다.

 

 자웅석계 중의 수탉이다.

 

 

그 짝인 암탉은 부서져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다. 

 

 

 

 

 

 

계명봉으로 가는 길


 

 

 

 

 


 

 

 


 

 

 

 

 

 

계명봉, 2시 50분.


 

 

 

 

 

 

사배고개, 3시 5분.

 

 

 

 

 

 

 

 


 

 

 

 

 

 

 

 

 

 

 

 

 

 

금정산성 북문에서 고당봉 쪽으로 산성이 거의 복원된 것 같다.

성곽 주변 제법 넓게 나무를 베어내고 길을 넓혔다.

자연을 많이 훼손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금강암으로 간다. 오랜만에. 5시다.

 

 

 


 

 

 

 

 

 

 

 

 

 

법당 대자비전

정면 5칸의 매우 큰 건물이다.

 

 

절 마당에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안에는 부처님오신날 연등 다느라 분주하다.

편안한 분위기

 

 

금강암 모든 현판과 주련이 모두 우리글이다.

글짜가 살이 쪄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아니지만.

우리글 현판이 반갑다.

 

 

 

대자비전 용마루가 글짜 그대로 용이다.

 

 

 

 

 

범어사 본절을 지나

비석들이 있는 곳,

 

 

 

지장암, 5시 45분.

 

 

 

 

 

 

 

여기는 불두화가 계명암보다 더 많이 피었다.

 

 

내친 김에 용천사로 해서 도시철도 종점 노포동으로 간다. 

 

 

용천사, 6시 15분.

 

 

 

작장마을 갈맷길 표지, 6시 20분.

 

 

도시철도 노포동 역 6시 30분,

집에 오니 7시 20분이었다.

비를 맞을 각오를 했는데, 비는 오지 않았다.

비는 8시 쯤부터 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