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월 22/ 일요일] 함양 나들이 1
정여창고택 안채에서
영아, 가을비, 줌사람, 줌짱, 줌리틀, 는개, 계수나무, 푸른불루, 오션, 도마뱀,
반디, 슬반디, 마야, 찌릉소, 너미, 가람엔, 리오, 세날고고, 반가워요, 산두리,
산수유702, 태연, 라일락, 만선, 물찬제비, 도우너, sky영, 꽃바위, 인해, 별스런,
프리콩, 프리콩동행, 裕萍, 한국바이톤, 초가을, 김전향, 청엽하나, 소영이, 미래엔, 백합,
아이해피, 대자행, 봉하길, 트로이, 달마루,
이렇게 45명이 함께 했다.
오늘 大暑,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暴'자가 들어가는 말에는 은근히 두려워진다.
暴力, 暴炎, 暴雨, 暴風 暴發…….
하여튼 우리는 이 차를 타고 함양으로 간다.
1. 정여창고택과 일두산책로
9시 30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정여창고택으로 간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이런 바깥마당이다.
사랑채
언채에 딸린 부녀자들의 화장실이다.
사당채 담장
일두(一蠹)선생 산책로
선암정에 오르니 사야가 확 트이고,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마을 우물이다.
마을이 풍수지리상 배의 형국[行舟形]이라 우물을 파면 안된다는 전설이 있다.
이 마을에는 우물이 다섯 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이다.
일제강점기 이를 무시하고 초등학교를 지으면서 우물을 판 뒤 마을이 점차 기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는 일두선생 산책로 일부만 걸었다.
길은 삼막교 뒷쪽으로 보이는 숲을 따라 나 있다.
날씨 무덥고, 오르막을 오르려니 게을음이 닜다.
이 마을 아이들과
11시 5분 이곳을 떠나,
11시 15분에 남계서원에 도착헸다.
남계서원은 정여창(1450~1504)의 위패를 모시고 향사하는 곳이다.
숙종 때 姜翌과 정온을 더하여 지금은 세 분을 모시고 있다.
2. 남계서원 정문 風咏樓
안쪽에는 遵德門이란 현판을 걸었다.
남계서원은 지금 보수공사를 하는 듯 어수선하다.
껍데기만 둘러본다.
신도비
11시 55분 상림주차장,
남계서원에서 30분쯤 걸렸다.
3. 함양상림
사운정, 상림샘터에서 점심. 12시 20분.
문창후최치원신도비
思雲亭
'雲'은 孤雲 최치원을 말한다.
'고운을 생각하는 정자'란 뜻이다.
상림 연꽃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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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와 게서어나무가 한 몸을 이루었다.
4. 상림을 나와 최치원산책로
필봉산(해발 233m), 1시 45분.
한남군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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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봉우리가 필봉산
저 뒤 구름 속에 지리산 능선이 흘러간다.
대병저수지, 2시 40분.
다시 상림으로
물레방아, 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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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리석불
잠깐 열받은 발을 식혔다. 파평윤씨 화수루 옆이다.
5. 학사루느티나무와 학사루
이때 소나기가 왔다.
대지를 식힐 정도도 못되고, 상겁게 끝났다.
일기예보 약속은 지킨 셈이다.
6. 문익점 목화시배지, 4시 35분.
목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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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에 도착하니 7시다.
밝을 때 도착하기 참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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