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시집

우리 둘이 후생하여

추연욱 2024. 4. 29. 13:25

실명씨 시조

 

우리 둘이 후생하여 너 나 되고 내 너 되어

내 너 그려 끓던 애를 너도 날 그려 끓어 보면

이생에 내 설워하던 줄을 너도 알까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