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호국사~ 보광암- 2022년 1월 12일
오늘 엄청 춥다. 이 겨울 가장 추운 날인 것 같다.
공기는 맑아 눈부시게 푸른 하늘을 바라보았다.
11시 25분. 금정약수 3번 종점
오복누리 굴다리를 지나,
동명사, 11시 40분.
허전한 무인 판매대, 12시
부활동산, 12시 5분.
연우사, 12시 35분.
남문마을, 12시 45분.
금정산성 남문, 12시 55분.
연못산장 연못, 1시 30분.
성곽을 넘어, 1시 45분.
대륙암, 1시 50분
무위암, 2시 40분.
무위암 현판은 菁南 吳濟峯(1908~1991)이 썼다.
큰골샘, 3시 10분.
보광사, 3시 20분.
용굴암, 3시 35분.
금강공원 연못, 4시 5분.
"동래금강원" 표지석
케이블카 금강원 역, 4시 10분.
거북바위
이영도 시비
단란
丁芸 李永道(1616~ 1976)
아이는 책을 읽고
나는 수를 놓고
심지 돋우고
이마를 맞대이면
어둠도 고운 애정에
삼가한 듯 둘렸다.
石榴
丁芸 李永道(1616~ 1976)
다스려도 다스려도
못 여밀 가슴 속을
알알 익은 고독
기어이 터지는 秋晴
한 자락
가던 구름도
추녀 끝에 머문다.
모란
丁芸 李永道(1616~ 1976)
여미어 도사릴수록
그리움은 아득하고
가슴 열면 고여 닿는
겹겹이 먼 하늘
바람은
봄이 겨웁네
옷자락을 흔든다
119 소방안전 체험관, 4시 25분.
이주홍 문학거리, 4시 30분.
하나 돈가스, 4시 35분.
도시철도 명륜역 5번 출입구, 5시 15분.
오늘 10.3km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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