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작원잔도/ 원동 역에서 삼랑진 역- 2020년 10월 10일
구포역에서 1시 52분 출발 무궁화호
11시 20분, 원동역을 나홨다.
이 물길 터널을 따라 강변으로 나간다.
터널을 나왔다. 강변이다.
익모초
바람 탓?, 비 탓?
원동 문화생태공원 자전거 쉼터, 12시 20분
가야진사 공원, 12시 35분.
홍가시나무
가야진사 정문 尙敬門
현판 한쪽이 처져서 삐딱하다. 금년 3월 7일에도 이랬디.
伽倻津祠
예전에는 나루터가 있었다.
낙동강 좌안은 천태산 자락, 강 건너 우안에 툭 튀어나온 곳은 용산으로,
이 두 곳의 기운이 모인 곳이라 한다.
순조로운 뱃길을 기원하고, 강의 범ㄹ마을 막고자 하여 강의 신에게 제사를 올린 곳이다.
龍山齋 지붕의 기와, 담장의 기와가 떨어졌다.
강 건너 龍山
며느리배꼽
토요일이라 그런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다.
좁은 길에 조심조심 피해 다녔다.
주말, 공류일에는 이 길을 피하는 게 좋겠다.
밀양시와 양산시의 경계, 2시 25분.
이 봉우리는 시루봉?
작원잔도 유적
작원잔도 유적, 지금까지 확인된 지점은 삼랑진읍 검세리 경부선 작원관 터널의 바깥 낙동강 벼랑에 있다.
남은 구간은 길이 100여m, 폭 1~2m쯤 된다.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돌로 기둥을 세우고 석축을 쌓았다.
員墜岩?
바위 벼랑에 시멘트로 벽돌을 붙였다.
철도에 바위가 떨어져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 같다.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암벽에 아치 모양의 문 같은 것이 보인다.
작원관 최초의 터, 2시 50분.
이곳은 조선시대 작원관의 옛터이다.
직원관은 본래 부산과 한양을 잇는 영남대로의 중로 구간 중 험한 벼랑길인 작원잔도 북쪽에 자리집고 있었다.
밀양의 남똑 관문인 작원관을 지나야 비로소 밀양읍성으로 갈 수 있었다.
작원관을 언제 건립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7C 이후 이곳에 위치했으며,
그 이전부터도 이곳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곳에 있던 작원관은 1936년 대홍수 때 수해를 입어 헐렸으며,
그때 작원관에 있던 현판은 밀양시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작원관은 문루형 관문으로,
아래층에 관문인 捍南門을 두고 그 상부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당당한 문루를 지었다.
문루의 지붕은 팔작 기외지붕이었으며 한남문의 좌우에는 돌로 성벽을 쌓아 적의 공격에 대비했다.
1939년에 경부선 철도를 복선화 하면서 작원관 옛터에 鵲院關 院門 基址碑를 세웠다가,
그후 이 비석을 북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옮겼다.
1995ㄴ녀에 복원한 현재의 작원관은 경부선 철도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선착장, 3시 10분.
이 근처에 오른쪽으로 작원관 가는 가림 길이 있을 텐데,
딴 생각하다가 아쉽게도 놓쳐 버렸다.
처자교 안내판, 3시 20분.
처자교는 2010년 봄 4대강 사업 낙동강 12공구 삼랑진 강변 공사 과정에 처자교 유적이 드러났다.
낙동강으로 흐르는 지천 위에 세운 쌍홍교의 석조 교량으로,
너비는 4.2m, 길이는 5.3m이다.
보존을 위해 모래로 덮어 두었다 한다.
처자교 유적 <국제신문>에서
처자교 유적지 주변을 둘러 보았다.
원형 쉼터, 3시 40분.
이쯤이 수상 스키 본부인 듯.
삼랑진역 급수탑
4시 25분, 차도에 올랐다.
지하 통로로 내려와,
지하도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삼랑역, 4시 30분.
부산 가는 기차는 6시 22분,
새마을호도 없다.
이른 저녁을 먹고,
6시 36분, 구포역을 나왔다.
오늘 13km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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