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월 20일, 화요일] 화야댐 생태습지와 법기수원지 치유의 숲길
법기수원지에서
10시 30분, 법기수원지에 왔다.
1. 법기수원지
2. 법기치유의 길
며느리밑싰개는 "덩쿨가시여뀌"로
3. 대운산자연휴양림에 점심 먹으러
4. 화야댐 생태습지
입구 통천초소, 2시 40분.
만남의 광장
紫巖書院 由道門 자암서원 유도문
관리하지 않는지 많이 퇴락했다.
중간휴게소 상사화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蓮 데크
파고라
연근차 蓮根 茶를 마셨다. 평생 처음으로.
蓮 데크
연꽃 구경하고 파고라로 돌아왔다,. 4시 15분.
5시, 돌아오는 버스에 오른다.
장안휴게소에서, 5시 30분.
7시에 동래에 도착했다.
일기예보와 달리 오늘 비는 오지 않았다.
회야강은 양산시와 울주군을 아울러 흐르는 총 길이 37.7km의 지방 2급 하천이다.
유로 연장은 41km이고 유역 면적은 217.93㎢이다. 울산단층에 지배된 斷層線谷을 흐르는데,
1차 지류인 덕계, 주진, 명곡, 형수, 소주, 주남, 용당천 등의 소하천을 모두 모아 회야댐에서 만난다.
이후 온산읍을 거친 후 남창천의 물길을 더 받아 서생포에서 바다와 합일한다.
회야강의 발원지는 千聖山이다. 洛東正脈의 주요 산인 천성산에서 발원한 강은 웅촌과 온산을 거치면서 활이 휘듯이 크게 휘감아 도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이 강을 '돌배미강'이라 불렀다. 돌아서 흐른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 돌배미를 나중에 한자로 적으면서 '돈다'라는 '돌'은 '회(回)'가 되고,
꼬리말인 '배미'는 '바미'가 되었다가 '밤'으로 축약된 후 한자로 '야(夜)'가 되었다.
느닷없는 '회야(回夜)'의 등장인 것이다.
한자 이름이 생기면 그 이름을 그대로 해석한 이름 유래가 창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야강도 그랬다.
옛날, 이 강변에 어느 과부가 아들을 키우며 살았는데, 매일 밤 어머니가 마실을 나갔더란다. 아들이 일어나 뒤를 밟아보니 강 건넛마을에 숨겨둔 남자가 있어서 매일 밤 강을 건너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아들이 밤에 모친이 무사히 돌아오시라고 밤새 강에 돌다리를 놓았다 한다. 바람난 과수댁과 효자의 이야기이고 '밤(夜)에 돌아온다(回)'는 이야기의 탄생 구조이다.
전국 각지의 한자 지명 유래가 대부분 엉터리 해석인 경우가 많듯이 이곳 역시 한자를 억지로 해석한 경우이다. '회야(回夜)'라는 이름은 밤에 무사히 돌아오게 돌다리를 놓은 전설이 아니라 강의 모습이 크게 휘어져 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돌배미강'인 것이다.
회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一勝江'과 '鯉魚江'이 그것이다. 일승강은 임진왜란 때 서생포에 주둔한 왜군을 무찔러 승리하여 그렇게 불렀다 하는데, <조선지지자료>에 一勝江으로 기록되어 있다.
리어강은 잉어가 많은 강이란 뜻이다.
전하는 말로는 봄철에 강을 건너면 발에 밟힐 정도로 잉어가 많았다 한다.
1872년 지방지도를 보면 리어강(鯉魚江)으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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