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의 일기- 2014년 2월 10일
범어사에서
늦게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눈과 비가 섞여 내린다.
부랴부랴 길을 나섰다.
아침을 먹었는지도 기억이 없다.
12시가 되어 범어사에 왔다.
게으름 부리다가 이렇게 늦었다.
범어사 조계문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 날 부르는 분이 있어 돌아보니
수여니님이 운전석에 옆에 회림맘님이 타고 계셨다.
눈 구경 나오셨단다.
절 구경하고,임도를 따라 눈 구경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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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암, 내원암을 지나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눈은 점점 잦아들고, 산위에도 눈은 볼품없고,
수여니님이 통도사로 가자고 하셨다.
내려와서 범어사 공양깐에서 점심을 먹었다.
양산쯤 가니 눈은 범어사보다도 못한것 같아,
다시 경주로 향했다.
언양을 지나니 천지는 하얗고,
계속 눈이 휘날렸다.
삼릉 앞에 도락했다.
2시 35분이다.
경애왕릉
삼릉
대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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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을 나와 계림으로 가는 길
계림
대릉원 돌담장길
대릉원 후문쪽에서 본 노동동고분군의 봉황대
수여니님의 차를 타고 돌아간다.
왼쪽에서 오시는 분은 회림맘님.
대릉원에서 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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