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한시

春雨/ 許蘭雪軒

추연욱 2024. 1. 19. 15:50

春雨

 

許蘭雪軒(1568~1589) 

 

春雨暗西池 봄비가 서쪽 연못에 자욱하니

輕寒襲羅幕 가벼운 한기 비단 휘장 안으로 스민다

愁倚小屛風 시름겨워 작은 병풍에 몸 기대어 서니

墻頭杏花落 담장 머리에서는 살구꽃이 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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