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둘레길 1- 2023년 3월 8일
범어사 정류장, 10시 55분.
어제그저께 6일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들이 깨어난다는 驚蟄이었다.
경칩이 지나면 완연한 봄이다.
오늘 날씨 많이 포근했다.
바람이 불어도 따뜻했다.
봄꽃들도 보았다. 제비꽃, 노루귀, 생강나무꽃, 꿩의바람꽃 등.
아, 참 오늘 3월 8일이 115회 세계여성의 날이지.
제비꽃이 피었다.
지장암
금어동천 金魚洞天 각석,
■ 금어동천,
'金魚'는 금정산을 상징하는 금빛 물고기,
"洞天"은 신선이 사는 선경을 뜻하는 말이다.
누가 언제 새겼는지는 알 수 없다.
200년은 넘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 비석골에는 정현덕, 홍우길, 조엄, 정헌교, 장호진 등 5기의 영세불망비가 있다.
은덕을 베푼 지방관의 공로를 새긴 비석들이다.
그 중 조엄은 동래부사를 지냈고,
팅번 통시나로 갔디가 고구마를 가지고 온 사람이다.
부산 · 양산 경계, 12시 35분.
녹동마을 갈림길, 1시.
금정산 노루귀
꿩의 바람꽃
얼레지도 기지개를 켜네
사오정, 1시 30분.
계명고개 영풍정, 1시 35분.
생강나무 꽃 피었다.
갈림길, 2시 30분.
금륜사가 보이는 고개 쉼터, 3시 10분.
금륜사 3시 15분.
은동굴 입구 삼거리, 3시 25분.
거대한, 아파트 공사장을 지나
헤매고 헤매고 찾은 작동하지 않는 버스정류장, 4시 5분
바로 옆에 임시정류장, 여기서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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