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忘
李奎報(1168~ 1241
世人皆忘我 세상사람 모두 나를 잊어버려
四海一身孤 온 세상에 오직 내 한 몸 외롭기만 하다
豈唯世忘我 어찌 오직 남들이 나만을 잊었겠는가
兄弟亦忘予 형제도 모두 나를 잊을 것이오.
今日婦忘我 오늘은 아내가 나를 잊고
明日吾忘吾: 내일엔 내가 나를 잊을 것이네
却後天地內 이런 뒤에 온 천지 안에서
了無親與疏 친한 이도 소원한 이도 없음을 알게 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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