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협곡 에코 트레킹 2- 2020년 5월 8~ 10일
2. 5월 9일 토요일, 오늘은 비.
종일 비가 왔다. 제법 굵은 비.
의양4리, 숙소 춘양목 앞
한수정 구경
백두미가, 여기서 아침
춘양역
9시 9분 출발 기차를 타고 승부역으로 간다.
풍차가 있는 이곳은 분천역
9시 50분, 승부역
낙동강은,
분천에 와서야 비로소 조금 넓어지고 유려한 흐름을 보인다. 여기서 부터 모래사장이 보인다.
그중에도 최고 오지는 간이역에도 들지 못해 驛舍도 없는 봉화군 소천면 냉천리 임시 승강장 양원역이다.
영주에서 65.5km쯤 된다.
36번 국도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 산길(6km)이 있기는 해도 한겨울에는 통행이 끊어져 한동안 고립된다.
그래서 한겨울이면 주민의 절반이 외지로 나간다. 이때 양원의 주민과 외부 세계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가 철도다.
그러나 지금은 V트레인 덕분에 관광철에는 도시처럼 붐빈다.
양원 다음 역은 승부역이다.
35번국도 변의 봉화군 석포역에서 다리를 여러 개 건너 험한 산길로 12km나 가야 만나는 곳이다.
대추나무가 드문드문 선 고랭지 채소밭이 산비탈을 장식한 협곡 가운데 있다.
협곡의 산기슭을 파낸 자리에 들어선 역사의 바위벽에는 한 역무원이 써 놓고 떠난 글,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이라 쓴 글이 있다.
우리가 맛보는 아련한 낭만, 그것과는 달리
이 글을 쓴 역무원, 그가 이곳에 부임해왔을 때 느꼈던 절망감을 읽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시 아닌 시가 승부역 그 자체이고, 이제 역의 중심부에 버젓이 돌비로 서있다.
승부역은 이제 한겨울 운행하는 ‘환상선 눈꽃 열차’ 덕분에 유명해졌다.
● 낙동정맥 트레일/ 양원~ 승부 비경길
양원역, 12시.
驛舍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집
마을 이름은 "양원"이 아니고 "원곡"이다.
낙동강이 울진군 원곡리와 봉화군 원곡리로 나누었다.
나누어진 두 원곡리를 합쳐 양원이라 했다.
● 낙동정맥 트레일/ 양원~ 체르마트길~ 비동
체르마트길
Zermatt는 스위스 남부 마터호른 산(4,478m) 기슭에 있는 마을이다.
Bedřich Smetana(1824~1884)
symphonic poems (6), JB 1:112
Ma Vlast(My Country) Vltava (The Moldau)
Piano for Four Hands
Bedřich Smetana(1924~1884)
Má Vlast 나의 조국
Moldau(Vltava) 몰다우강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
용골쉼터, 12시 45분.
고개마루, 12시 50분
비동역, 1시
와유곡, 1시 30분.
분천역, 2시.
봉덕식당에서 점심.
3시 분천역 출발,
4시 5분, 무섬마을 입구 수도교
● 무섬마을
해우당
4시 50분, 무섬마을을 떠나,
● 5시 30분, 부용대
겸암정사 앞
부용대에서 본 하회마을
6시 10분,
구담교 근처에 있는 리버사이드모텔(010-8448-2138). 예천군 지보면 지품로에 왔다.
저녁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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