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도서관

고선지

추연욱 2020. 4. 19. 21:19



고선지





高都護驄馬行


杜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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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西都護胡青驄(안서도호호청총)聲價歘然來向東(성가훌연래향동)

此馬臨陣久無敵(차마림진구무적)與人一心成大功(여인일심성대공)

功成惠養隨所致(공성혜양수소치)飄飄遠自流沙至(표표원자류사지)

雄姿未受伏櫪恩(웅자미수복력은)猛氣猶思戰場利(맹기유사전장리)

腕促蹄高如踣鐵(완촉제고여부철)交河幾蹴曾冰裂(교하기축충빙렬)

五花散作雲滿身(오화산작운만신)萬里方看汗流血(만리방간한류혈)

長安壯兒不敢騎(장안장아불감기)走過掣電傾城知(주과체전경성지)

青絲絡頭爲君老(청사락두위군로)何由却出橫門道(하유각출광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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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대도호 고선지 장군의 대완산의 청총마가

높아진 명성 지닌 채 갑자기 동쪽 장안을 향해 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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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싸움터에 오랫동안 적수가 없어

사람과 한 마음이 되어 큰 공을 이루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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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이루고 은혜로운 사랑을 입어 주인이 입조하는데 따라오니

세차고 재빠르게 멀리 유사(流沙)로부터 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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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모습은 마구간에 그냥 엎드려서 은혜를 받지 아니하리니,

용맹한 기운은 오히려 싸움터에서 날카로이 달림을 생각하고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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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짧고 발굽이 높아 쇠를 밟는 듯하니

교하에서 몇 번이나 층층으로 겹쳐진 얼음을 밟아 깨어버렸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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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빛이 흩어져 구름을 만들어 몸에 가득하니

만 리를 뛰어가매, 바야흐로 땀을 피 흘리듯 함을 보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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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크고 힘센 젊은 사내들도 감히 타지 못하니

후려치는 번개를 지나 달림을 장안에 사는 이들이 빠짐없이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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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실로 머리를 동여매어 주인을 위해 늙고 있으니,

어느 인연으로 도로 광문(橫門)의 길로 나가리오.



<고문진보> 전집 제10行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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