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나들이/ 종오정 배롱나무와 연꽃, 황성공원 맥문동- 2019년 7월 30일
경주역, 8시
손곡 가는 16번 버스는 9시 55분에 왔다.
손곡정류장, 10시 30분.
종오정 가는 길
● 종오정
종오정 일원(경상북도 기념물 제85호)
조선 영조 때의 학자인 문효공 崔致德(1699~ 1770)의 유적지다.
종오정 · 龜山書社 · 연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학문 연구에 심혈을 기우려 <歷代詩道統引> · <心經集> 등 많은 책을 남겼으며,
후배 양성에도 힘을 기우려 70여 명의 제자를 길러냈다.
뒤에 이런 업적이 조정에 알려져 나라에서 호조참판 직을 내렸다.
종오정은 앞면 4칸, 옃면 2칸 규모로 위에서 보면 지붕 평면이 "工"자 모양으로 특이한 구성이다.
귀산서사는 모고암, 또는 손곡서당으로 불리다가 1928년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졌다.
연당에는 종오정을 중심으로 앞쪽 양 옆에 향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종오정 일원의 유적들은 본디의 모습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현장의 안내 표지판의 글을 조금 수정하여 옮겨 적었다.)
"종오정 · 지간헌 · 무송와" 현판은,
耳溪 洪良浩호가 썼다.
조선 영조 36년(1760) 7월 경주부윤으로 부임했다.
그는 어느 해 종오정을 찾아 현판을 써주고,
함께 시를 짓는 등 교유하였다.
"子曰 富而可求也 雖執鞭之士 吾亦爲之 如不可求 從吾所好
부를 구함이 옳다면 비록 마부라도 되리라. 만약 부를 구함이 옳지 못하다면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리라."
<논어>, 述而 11.
왼쪽 방 持竿軒, "竿"은 낚시대인 듯.
"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보내는 은둔자가 사는 집" 뜻
오른쪽 방은 撫松窩, 소나무를 어루만지는 집
有亭池上起 못 위에 우뚝선 종오정
邀客共登臨 손님 맞아 함께 올랐네.
憑檻波紋細 난간에 기대니 물결이 잘게 일고
開牕冷氣侵 창문을 여니 냉기가 스며오네.
松梅森左右 소무와 매화 좌우에 가득하고
魚鳥戱飛沈 물고고와 새들은 자연의 모습다.
最愛論文夜 밤 늦도록 글 논하기 좋아해서
慇懃霽月尋 은근히 밝은 달을 찾아 보았네.
崔致德, 池亭.
귀산서사 龜山書社
龜山書社는 1746년에 지어졌다.
건립 당이세는 慕古菴 또는 손곡서당으로 불리다가,
1928년 귀산서사라 고쳐 불렀다.
최치덕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강당이다.
日省齋
일성재는 이곳에서 공부하던 제자들의 숙식하는 기숙사다.
본디 동 · 서 양재가 있었는데, 어느때인가 본디 건물을 헐고, 남쪽에 새로 일성재를 지었다 한다.
종오정 옆에 연정저수지
손곡 정류장으로 간다.
손곡정류장에 왔다. 12시
버스 시간표가 여기에 있다.
12시 45분, 이곳을 출발,
1시 20분. 경주역, 서동시장 정류장
경주역 북편 정류장에서 277번 버스를 타서.
3시 30분, 시립도서관, 황성공원 정류장.
● 황성공원
지난 봄 알에서 깨어난 후두티
이 만큼 자랐다.
머리는 아직 북새통이다.
힘이 없어 보인다.
시장기가 왔나?
2시 25분, 30번 버스를 타서,
경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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