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깃발자료

[부산/ 6월 27일/ 일요일] 분주령 들꽃 구경

추연욱 2015. 5. 25. 16:24

[부산/ 6월 27일/ 일요일] 분주령 들꽃 구경

1. 일 시 : 6월 27일 7시

2. 만남장소 : 서면 영광도서 뒷편 도로에서 초읍방면 200m(구 진구청 맞은편)

7시 20분 사상 기차역 앞

3. 거리와 소요시간 : 9.5km, 5시간

4. 코 스 : 추전역(855m)~ 너덜샘~ 두문동재(해발 1268m)까지 차로 간다.

~ 금대봉(1418m)~ 고목샘~ 분주령(1080m)~ 1215봉~ 대덕산(130.7m)~ 분주령골~

검룡소 다녀와서~ 검룡소 주차장(여기서 마친다)~ 삼수령에서 잠깐 내려 구경한다.

두문동재~ 금대봉정상~ 고목나무샘~ 분주령~ 대덕산 정상~ 검룡소주차장 9km.

033-550-2061 태백시청환경보호과 예약

 

5. 지 도 : 

 

 

 

 

 

 

 

6. 길 잡 이 : 달마루(010-4369-2789)

7. 준 비 물 : 등산화, 점심(도시락), 간식, 식수

8. 참고사항 : * 출발 시간을 지켜 주십시오.
* 카페의 이름표 달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9. 주의사항 : 행사에 참가하시는 모든분은 행사중 도보행사 외의 행동을 금하며,

도보중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 대해서는 카페나 진행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이 안전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 참가신청 방법 : 참가 1 /닉네임 / (타는 곳) 서면 혹은 사상/ 011-9999-8888.

45분만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 댓글은 45번까지만 달아주시고, 결원이 있을 때를 대비하여 '대기 5번'까지만 달아주십시오.

'동행'은 한 분에 한하여 가능하고, 반드시 '인도행' 회원(준회원 포함)이어야 합니다.     

추전역태백에서 싸리재로 오르는 길목 왼쪽에 있다.

해발 855m에 자리잡아 우리나라에서 해발 표고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역이라 한다.

사진은 2003~ 2004년의 것이다.

■ 너덜샘은 금대봉(1418.1m) 기슭에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는 황지가 아니고 너덜샘이다.

고개 중턱 넓은 공터에 ‘너덜샘’이라고 적힌 푯말이 있고, 옆에는 수도꼭지에서는 물이 콸콸 쏟아진다.

원 샘은 수도관을 따라 산 위에 있다. 도로를 가로질러 고도가 100m쯤 더 높은 산등성으로 이어져 있었다.

그 끝 바위틈의 작은 샘이 이 ‘너덜샘’이다.

낙동강은 여기서 최초로 발원하여 하구 을숙도까지 506.17km(1265리)를 흐른다.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

싸리재(해발 1,268m)는 태백에서 정선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38번 국도 상에 있다.

정선쪽에서는 두문동재라고 한다.

백두대간의 마루이다.

두문동은 본디 경기도 개풍군의 지명이다.

개성 송악산 서쪽 자락 만수산과 민봉산에 각각 두 곳의 두문동이 있었다.

<개풍군지>에 의하면, 만수산의 서두문동에는 고려 문신 72명이 은둔했고, 민봉산의 두문동에는 무신 48명이 숨어살았다.

회유를 했지만 끝내 말을 듣지 않자 두 두문동에 불을 질러 대부분 타 죽고 살아남은 일곱 충신이 흘러든 곳이 이곳 정선땅 고한이다.

고한, 사북, 정선에서 매봉산과 함백산을 타고 넘어 삼척, 태백, 임계로 가는 35번 도로와 연결되는 고개로 38번 도로상에 있다.

남쪽은 태백이고 북쪽은 피재를 넘어 임계, 삼척으로 간다. 싸리재 동쪽은 태백이다.

백두대간은 여기서, 남쪽은 은대봉을 지나 함백산, 태백산으로, 북쪽은 금대봉(1418.1m)을 거쳐 매봉산으로 이어진다.

금대봉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중간쯤 되는 곳에 있다.

금대봉에는 "양강 발원봉"이라 쓴 푯말이 서있다.

싸리재 옛길(태백 쪽)의 산기슭 길가에 낙동강 빌원지 너덜샘,

금대봉 기슭에 있는 한강 발원지 고목샘이 그것이다.

분주령과 태백(창죽동)을 잇는 계곡에 검룡소가 있다.

한강 발원지 고목샘

이 일대 126만평은 생태계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특산, 희귀식물 자생지이다.

싸리재와 분주령을 잇는 관목숲 그늘 아래에는 예쁜 들꽃이 지천이다.

길은 싸리재를 등지고 방화선으로 구축된 임도를 따른다. 40분가량 걷는 내내 꽃길이 이어진다.

봄부터 가을까지 쉼없이 피고 진다.

2004년 정선국유림관리소(사북경영팀)의 정리 작업 결과다.

주목 숲으로 가꾸기 위해 잡목을 솎아 내고 주목(묘목)을 심었다.

그랬더니 햇빛이 잘 들어 뭇 봄꽃이 다투어 피었다. 길 주변을 노란 산괴불주머니가 온통 뒤덮었다.

분주령(1080m)에는 '대덕산 금대봉 생태보전지역'이라는 하얀 표지가 서있다.

여기서부터 검룡소 앞 징검다리까지는 임도이다.

검룡소(儉龍沼)- 태백시 창죽동

삼수령 동편 금대봉 북서쪽 계곡에 있는 샘으로 남한강(494.44km)의 발원지라 한다.

남한강의 발원지는 고목샘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폭 1, 2m의 원형 연못이다. 깊이 1.5m의 연못의 바닥은 석회암 암반이다. 용출량은 하루 2000톤으로 연중 변함없다.

수온 역시 사철 한결같이 9℃이다.

이곳에는 멸종위기 동물 꼬리치기도룡뇽이 있다. 꼬리가 몸보다 길다. 폭포 아래는 용소도 있다.

금대봉 아래 계곡의 바위샘을 떠난 검룡소 물은 여러 개의 한강 원류 가운데 494.44㎞를 여행하는 가장 긴 물이다.

흘러넘친 샘물이 흘러내려 20여m 바위 아래를 지나 시내를 이룬다.

시냇물은 600m를 흘러 징검다리를 지나며 비로소 골지천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이 골지천은 안창죽 마을을 지나 35번국도 입구에서 국도 옆으로 흘러 정선의 임계(35번 42번국도 교차점)로 간다.

여기서 임계천을 흡수한 골지천은 정선의 아우라지에서 횡계의 도암댐을 지나 노추산 계곡을 거쳐 구절리를 지나온 송천과 만나 비로소 강(조양강)을 이룬다.

정선선 철도 나전교 아래에서, 평창 쪽에서 흘러온 오대천을 흡수한 조양강.

정선읍 지나 남행 중에 가수리에서 동남천과 합류, 동강이 된다.

영월로 흘러든 동강은 영월읍 부근에서 청령포를 휘감아 돌고 나온 서강을 만나 남한강을 이루고 남한강은 고씨동굴 지나 단양 땅을 적시며 서진, 충주호에 흘러든다.

충주 다목적 댐을 나선 남한강은 여주땅에 흘러들며 영동고속도로의 남한강교 아래를 흘러내려 양수리의 두물머리(남양주군)에서 북한강과 만난다.

여기서 비로소 한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한강은 팔당댐을 나와 서울 도심을 지나 휴전선 쪽으로 흐르다가 통일동산(파주시 탄현면)에서 임진강을 흡수한 뒤 유도를 지나 강화만으로 유입되어 바다가 된다.

한국 수자원 공사가 제작한 지도책에는 조양강부터 남한강까지 구간을 ‘한강’으로, 한강 길이도 494.44km로 기록돼 있다.

검룡소 앞 안내판에는 514.4km로 쓰여 있다.

안창죽 마을을 지나면 주차장이 있다.

여기부터는 자연 생태 보전지역이다. 검룡소까지 1.3km이다.

700m 쯤 걸어가면 폭 3m의 징검다리가 나타난다. ‘한강’ 최북단 다리다.

여기부터 600m는 이깔나무(낙엽송) 숲 터널의 오솔길이다. 내내 길옆으로 골지천이 흐른다.

피재

(三水嶺 해발 920m) - 태백시 적각동

옛 사람들이 어수선한 세상을 피해 태백으로 들어오던 고개이다.

태백에서 35번 도로로 매봉산 자락을 넘어 삼척으로 가는 길에 있다.

이곳은 북동진하던 백두대간이 정북으로 방향을 트는 지점이다.

여기에 낙동 정맥이 산줄기를 들이댄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Y자형으로 만나 생긴 계곡의 중심에 있다.

두 산줄기가 여기서 만나 형성된 세 계곡에서 제각각 발원한 물이 세 강의 원류가 되는 것이다.

동쪽으로 떨어진 빗물은 오십천이 되어 동해로 흐르고,

북쪽으로 떨어진 빗물은 정선 아우라지를 돌아들어 한강의 출발점이 되고,

남쪽으로 떨어진 물은 낙동강으로 해서 남해로 들어간다.

그래서 삼수령이라고 한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