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를 느끼는 낙동강 보도/ 셋째 날- 2014년 11월 2일
닭실마을 청암정에 왔다. 9시.
충재박물관
청암정
"沖齋"란 당호가 붙은 이 세칸짜리 건물은 서재이다.
청암정은 공부방 충재에서 돌다리를 건너 들어간다.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히는 휴식공간이다.
정자 안에 "靑巖水石"이라 쓴 현판이 있다.
眉叟 許穆(1595~ 1682)이 88세 때 썼다.
청암정은 沖齋 權橃(1478~1548)이 1526년에 지었다.
거북 모양의 커다란 바위 위에 지었다.
정자가 서 있는 바위를 빙 둘러 연못을 만들고 擲촉泉이라 했다.
닭실마을, 9시 40분.
부석사로 왔다.
일주문 바로 앞이다. 10시 30분.
새로 짓고 있는 이 문은 천왕문으로 보이는데,
이 보다 아랫쪽에 천왕문이 있어 혼란스럽다.
무량수전(국보 제18호)과 석등(국보 제17호)
현판은 고려 제31대 공민왕(1351~ 1374 재위)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머물 때 쓴 것이라 한다.
무량수전 소조불상(국보 제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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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창건설화와 관련이 있는 부석
조사당 앞
창건설화와 관련있는 선묘낭자를 모신 선묘각
이전의 선묘낭자
낭자의 영정이 바뀌었다.
선묘각 벽화,
의상대사를 사모한 선묘낭자가 용으로 변신,
의상이 타고 돌아가는 배를 지킨다.
부석사를 나와 영주시내로 가는 길에 차를 세웠다.
영주시내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영주댐 수몰마을 금광2리에 왔다. 1시 40분.
운곡서원은 進士 張汝華, 縣監 張申을 모신 서원이다.
조선 현종 8년(1667)에 창건했다.
내년 3월부터 못에 물을 담기 시작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떠나고, 집도 몇 기의 문화유산도, 꽃들도 곧 물에 잠긴단다.
영주댐
무섬마을에 왔다. 2시 10분.
해우당 현판/ 대원군이 섰다.
조선 고종 때 의금부도사를 지낸 해우당 김낙풍의 집이다.
식당 골통반,
이 집, "김성규 가옥"이 조지훈의 처가였다.
조지훈의 시 <별리>
이 돌비는 마을 아래쪽 무섬자료전시관 앞에 있다.
오늘의 일정 모두 끝났다.
또한 2박 3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늘 낮부터 비가 그쳤다.
달마루
2013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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