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도서관

천지창조

추연욱 2014. 3. 23. 18:35

 

태초에는 Chaos(혼돈)만 있었다. 그후 대지의 여신 Gaia(지구)가 생겨나고, 이어 모든 물질을 서로 결합, 생성하게 하는 에로스(Eros) 곧 사랑이 생겼다.가이아는 아들 우라노스를 낳아 자신을 덮게 했다. 그리고 산 바다, 등 우주를 만들고, 아들 우라노와와 어울려 티탄과 외눈박이 퀴클롭스 Kyklops 삼형제, 손이 백 개나 달린 헤가톤케이르 삼형제를 낳았다.하늘과 땅이 정비되자 가이아는 통치권을 우라노스에게 넘긴다.

 

권력을 잡은 우라노스는 흉칙한 자식들의 모습이 보기 싫어 가이아의 몸속 깊은 곳에 있는 타르타로스 Tartaros에 가두어 버린다. 몸집이 큰 자식들이 뱃속에서 요동치는 바람에 매우 괴로웠다. 그래서 자신은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자식들에게는 자유를 찾아주기 위하여 막내아들 크로노스 Kronos를 시켜 우라노스를 제거한다.이라하여 크로노스는 아버지 우라노스의 생식기를 잘라 바다에 버린다.땅에 떨어진 우라노스의 피에서 복수의 여신들 에리뉘에서 Erinyes, 거인족 기간테스 Gigantes가 태어난다.바다 위로 떨어진 잘린 생식기에서 아프로디테가 태어난다.

 

이리하여 가이아와 우라노스는 영원히 갈라서게 된다.옛날 사람들은 "하늘은 왜 무너지지 않는가? "란 의문을 가졌다.성기 절단으로 하늘과 땅이 분리된다. 붙어 있다가 떨어졌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 하늘과 땅은 충분히 떨어져 더이상 섞이는 일은 없게 되었다.거기다가 아를라스로 하여금 하늘을 받치게 했다.사람과 삼라만상이 존재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했다.이렇게 우주가 정비되어 사람이 살만한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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