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낮도보] [부산/7월1일/월요일] 금정산 남문길 (도보와 산행 병행)
금정산성 남문에서
10시에 만났다. 공해마을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속칭 산성마을이라 한다.
금성동에는 3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남쪽 가장 위쪽이 公廨마을이다. 옛날 군관건물과 식량창고가 있었다.
가운데 마을이 중리다. 금정산성 중성의 성문이 있어 中里라는 이름을 얻었다.
서쪽 방향의 아래 마을이 竹田마을이다.
화살 만드는 대나무가 많이 이런 이름을 얻었다.
또 중리마을에서는 예로부터 누룩을 많이 생산했다. 물이 좋았기 때문이라 한다.
이 마을에서 처음으로 술을 만든 이는 麴씨와 杜씨라 한다.
이들은 조일전쟁 때 모두 일본으로 납치되어 가고, 그뒤 철마 사람 金壯士가 이곳으로 이주해 와서 다시 마을을 일으켰다 한다.
저기 파리봉이 우뚝하다.
파리봉, 우리는 시작한다.
지금 10시 25분.
드디어 파리봉, 11시 10분.
출발한지 45분만에 파리봉에 섰다.
▴ 파리봉(615m), 3시 10분.
고맙게도 정상석에 "파리봉"이라 쓰고,
"玻璃"란 말에 대한 설명도 적었다.
'派留峰'이란 기록도 있다. <항도부산> 제7호(1969)에,
“죽전 부락 전방 산봉이 파류봉이다. 別將이 派軍하였던 것이다. 지금은 망미루라는 누각은 없어지고 기와 조각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옛날 어느때 별장이 이곳에 있는 망마루에 파견되어 군사 업무를 보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망미루는 지금 금강공원 입구에 있는 망미루와은 다를 것이다.
최화수, <금정산의 재발견>, 국제신문, 1995. 240쪽.
그러나 이보다 훨씬 전부터 이 봉우리 이름은 있었을 것이고, 근처 마을 사람들은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다.
玻璃는 불교에서 극락세계를 꾸미고 있는 7가지 보석 중 하나이다.
경전에 따라 다른 것도 있지만 <무량수경>에서는 금 · 은 · 유리 · 파리 · 마노 · 거거 · 산호를 들고 있다.
파리는 水晶이다.
햇빛이 잘 비치는 날 산 아래에서 바라보면,
바위 봉우리가 수정처럼 영롱하게 빛나 이런 이런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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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망루터, 11시 40분.
수박샘, 11시 50분.
남문에서 만났다. 도보팀과 산행팀, 12시.
케이블카 옆 보리빕짐
여기가 거기다.
여기서 점심,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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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고개, 2시 55분.
여기서 1차 해산,
12명이 남았다.
한 바탕 일을 벌일 셈이다.
만남의 숲,
佛熊嶺인가? 佛態嶺인가? 4시 55분.
어린이 대공원 입구, 6시 20분.
저녁을 같이 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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