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1리 계정마을에 도착했다. 10시 45분.
산장식당,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054-726-3716
능소화가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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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는 산장식당 뒤에서 부터 시작한다.
누가 장난을 했는가?
"지옥산"은 아니고 "紫玉山"이다.
자옥산, 12시 20분.
점심을 먹고, 12시 50분,
도덕산 바로 아래 도덕사 갈림길이 잇다.
도덕산, 2시 30분.
도덕산에는 정상석이 3개나 있다.
옮겨 적으면 이렇다.
도덕산의 유래
<東京通誌>에는 신라 제37대 선덕왕 원년(780년) 당나라의 첨우사 白宇經이 참소를 입어 자옥산 아래,
우거하면서 현재 국보 제40호(안강읍 옥산리 1654번지)인 정혜사지 13층 석탑이 있는 곳에,
迎月堂과 萬歲庵을 세웠는데, 선덕왕이 다녀갔다고 적고 있다.
이대부터 두득산[斗德山]이라 하였다.
그후 <佛典卓子足> 致和元年은 고려 충숙왕 15년(1328년)에 중건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조선 중기에 동방오현의 한 분이신 誨齋 李彦迪 선생이 중종 28년(1533년) 四山五臺를 명명하면서
도덕산이라 개명하여 부르게 되었다.
도덕암으로 간다.
도덕암 산령각, 3시 20분.
도덕암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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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암 해우소
장산서원/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문이 잠겨있어서 담 너머로 찍었다.
장산서원은 회제 이언적의 아드님 潛溪 李全仁을 모신 서원이다.
조선 정조 4년(1780) 사림들이 건립하여 제향하다가,
대원군의 서월철폐령으로 페지되었다가,
2006년 후손들이 복원하였다.
장산서원 정문 超邀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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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사터 13층석탑, 4시 25분.
석봉 한호가 쓴 현판 "溪亭"이 보인다. 4시 50.
계정이 자계천으로 튀어나온 곳,
회재선생은 여기서 자계천 물고기들을 내려댜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관어대라 이름지었다.
계곡 쪽을 보고 있는 현판 "智仁軒" 역시 한석봉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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溪亭
喜聞幽鳥傍林啼 숲속에서 우는 새 듣기에 즐겁구나
新構茅簷壓小溪 시냇가 경치 따라 집 한 채 이룩했네.
獨酌只邀明月伴 밝은 달 벗삼아 술잔을 기울이니
一間聊共白雲棲 희 구름아 함께 놀자 흩어지지 말아다오.
회재 이언적, <林居十五詠 乙未> 중 基十一.
독락당
가던 날이 장날이다.
無禁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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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가 있는 이곳의 작은 폭포가 용추다.
세심대
세심대는 회재선생이 이름을 붙인 五臺의 하나다.
회제선생은 자계천의 경치가 뻬어난 다섯 군데에 이름을 붙였다.
洗心臺 마음을 씻고 정진하는 곳
觀魚臺 물고기를 보는 곳
澄心臺 마음을 맑게 하는 곳
濯纓臺 갓 끈을 씻고 여미는 곳
詠歸臺 시를 읊고 돌아오는 곳
세월이 흐르면서 세심대 · 관어대· 징심대는 많이 변했으나 흔적은 남아있고,
다른 두 대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또 회재선생은 이 마을을 껴안고 있는 네 개의 산을 四山이라 하였다.
동쪽은 화개산, 서쪽은 자옥산,
남쪽은 무학산, 북쪽은 도덕산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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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 은행나무
옥산서원 정문 역락문
역락문 문이 열려있다. 정문으로 옥산서월을 들어가기는 처음이다.
무변루
현판은 石峯 韓濩(1543~1605)가 썼다.
구인당에서 바라본 무변루
강당 앞 가운데 두 기둥 사이 창방에 걸린 현판 玉山書院은 秋史 金正喜(1786~1856)가 썼다.
바로 뒤쪽에 "옥산서원"이라 쓴 편액이 하나 더 있다.
이 편액은 이토정의 장조카이며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鵝溪 李山海(1593~1609)의 글씨이다.
옥산서원 강당 "구인당" 현판은,
석봉 한호가 썼다.
비각 안에는
"文元公 誨齋 李彦迪 神道碑"가 있다.
신도비 비밭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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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 서원 도서실
서원 정문 역락문에서 바라보아 오른쪽에 있는 이 건물은 고직사다.
고직사는 서원 관리인의 사택이다.
옥산서원 유물전시관
아직 개관하지 않은 듯.
여기서 오늘 일정은 끝났고,
돌아가는 차에 오른다. 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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