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행 후기

경주 남산 · 배리 삼존석불 · 대릉원 · 동궁과 월지- 2024년 6월 12일

추연욱 2024. 6. 13. 10:43

 

경주 남산 · 배리 삼존석불 · 대릉원 · 동궁과 월지- 2024년 6월 12일

 

 

남산 산행 

-삼릉~ 상선암~ 바둑바위~ 금오봉~ 용장사터 삼륜대좌불~ 용장골~ 용장마을-

 

 

삼릉 탐방지원센터, 8시 5분

 

 

 

 

 

 

 

 

 

 

 

 

 

 

 

1. 사적 삼릉

 

 

 

 

앞쪽의 것은 제54대 경명왕(917~924 재위)릉,

가운데는 경명왕의 아버지 제53대 신덕왕(913~917 재위 )릉,

안쪽은 제8대 아달라(154~184 재위)왕의 능으로 알려져 있다. 세 왕은 모두 성이 박씨다.

 

세 왕릉은 모두 원형 토분처럼 보인다.

그러나 신덕왕릉이라 전하는 가운데 능은 1953년과 1963년에 도굴당하여 내부를 조사한 결과 굴식돌방무덤이었다.

 

 

 

 

 

 

 

 

 

 

 

 

 

 

 

 

 

 

 

 

 

 

 

 

 

2. 냉골 석조여래좌상(머리없는 부처)

 

 

 

 

 

 

 

 

 

 

 

 

 

 

 

 

 

 

3. 삼릉계곡 마애보살상

 

 

 

이 마애상은 삼릉 계곡의 큰 바위의 윗 부분을 쪼아 새긴 관음보살 입상이다.

삼릉의 윗쪽에 위치한 이 계곡은 남산에서 유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 보살상의 전체 윤곽은 광배로 마무리 되어 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내려 정병을 들었다.

얼굴과 몸의 윗 부분은 높은 돋을새김으로 새겨 놓았지만,

허리 아래는 윤곽이 불분명하고 표면도 거칠게 표현되었다.

작은 입 끝을 살짝 오므려 미소 짓고 있는 얼굴은 길고 통통하여 자비로운 모습니다.

보살상이 입고 있는 천의는 왼쪽 어깨에서 가슴을 비스듬히 지나면서 넓게 도드라져 있다. 

 

이 보살상이 만들어진 시기는 통일 신라 시대로 추정된다. 

 

 

 

 

 

 

 

 

 

 

 

 

 

 

4. 마애선각 석가 · 아미타삼존상

 

 

 

 

 

 

 

돌에 물길을 만들어 오른쪽 암벽에 있는 불상에 빗물에 젖지 않게 했다.

 

 

 

 

 

 

 

 

 

 

 

 

 

 

 

5.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과 부부바위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이 불상은 남산 삼릉계곡의 높이 약 10m의 높은 바위 면 가운데에 새긴 여래좌상이다.

 

불상의 얼굴과 손, 그리고 상체의 옷자락 부분은 얕게 돋을새김하였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선으로 새겼다.

바위 면 중간쯤에 가로로 깊이 파인 균열이 있어 이를 피해 균열의 위쪽에 부처의 몸을 새기고,

균열의 아래쪽에 연꽃 모양의 대좌를 새겼다.

 

불상은 얼굴과 신체 부위를 돌출시킨 조각 기법이 독특하다.

불상의 배경 부분을 전체적으로 깎아 낸 것이 아니라 각 신체 부위의 주변을 깎아 내어 입체감을 표현하였다.

즉 얼굴의 바깥쪽, 눈썹 밑, 코의 옆 부분, 입술 주변, 손 주변 등을 얕게 파냄으로써 각 신체 부위가 도드라지게 하였다.

 

조각 기법으로 보아 이 불상은 고려 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남산의 마애불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부부바위 

 

 

 

 

 

 

 

 

 

 

 

 

 

 

 

6. 보물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상선암, 10시 10분

 

 

 

 

 

 

 

 

 

 

 

 

 

 

 

7. 바둑바위, 10시 25분

 

 

 

 

 

 

8. 금송정터

 

 

 

금송정 琴松亭

금송정은 이곳에 있었던 정자다.

신라 경덕왕 때의 음악가인 玉寶高가 거문고를 즐겨 타던 곳이라 한다.

옥보고는 신라 六頭品 출신이며, 沙飡 恭永의 아들이다.

지리산 雲上院에 들어가 50년 동안 거문고를 배워 익히고, 스스로 거문고를 위한 새로운 가락 30곡을 지었으며,

그의 琴道를 續命得에게 전해줌으로써 신라 땅에 거문고의 전통을 뿌리내리도록 큰 공헌을 하였다.

 

정자터 주변 바위산은 그 모습이 기이하고,

거대한 바위더미로 아래에서 정상을 쳐다보면 구름이 걸린 듯 드높아 보인다.

그 옆 금오봉 방향에 우뚝 솟은 바위 덩어리는 상사바위이다.

 

 

 

 

 

 

 

 

 

 

 

 

 

 

 

 

 

 

 

 

 

 

 

 

 

 

 

 

 

 

 

 

 

 

 

 

 

9. 상사바위

 

 

 

 

 

 

 

 

 

 

 

10. '상선암 마애여래대좌불'은 여기 능선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암벽 서쪽에는 자연석으로 된 제단이 있고, 産神堂이라는 글씨가 새져져 있다.

‘함풍 6년(1856) 병진 4월에 기도를 올리고 다음해 정사년에 김응이 아들을 낳았다’는 내용과 함께,

김응의 아들 6형제의 이름과 장손 두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상사바위 동면

 

 

 

 

 

 

 

 

 

 

 

 

 

 

 

 

 

 

 

 

 

 

 

 

 

 

 

금오봉, 11시 15분.

 

 

 

이제는 금오산이 아니고, 금오봉이다.

 

 

 

 

 

 

 

 

 

 

 

 

 

 

 

 

 

 

 

 

 

 

 

 

 

 

 

 

 

 

 

 

 

 

 

 

 

 

11. 보물 용장사터 삼층석탑

 

 

 

 

 

 

 

 

 

 

 

 

 

 

 

 

 

 

 

 

 

 

 

 

 

 

 

12. 보물 용장사터 마애석가여래상

 

 

 

 

 

 

 

13. 보물 용장사터 삼륜대좌불

 

 

 

 

 

 

 

 

 

 

 

 

 

 

 

 

 

 

 

 

 

 

 

 

금줄 안쪽에 용장사터가 있다.

 

 

 

설잠교, 1시 5분

 

 

雪岑은 김시습(1435~ 1493)의 법호이다.

 '눈 덮인 봉우리'라는 뜻이다.

설잠교는 2003년 12월 30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4년 11월 18일에 완성했다.

다리의 길이는 26m이다.

 

 

 

 

 

 

용장골 출렁다리, 1시 30분

 

 

 

 

 

 

 

 

 

 

 

 

 

 

 

 

용장골 입구 도로에 오니 버스가 왔다. 정류장까지 갈 시간도 없고.

고맙게도 태워 주었다.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은,

이곳 주변에 부서진 채 흩어져 있던 조각들을 모아 1923년에 다시 세운 불상과 보살상이다.

인근에서 禪房寺라 새겨진 돌이 발견되어 '선방사 삼존불'이라 불리다가 지금은 지명을 따서 배동삼존불이라 한다.

 

이 삼존입상은 미소를 머금은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특징적이다.

중앙에 자리한 불상은 이중으로 된 상투 모양 머리에 네모나고 통통한 얼굴을 하고 있다.

원통형의 몸은 목이 거의 없고 두 손은 큼직한데, 왼손은 내리고 오른손은 올리고 있다.

왼쪽의 보살상은 작은 부처가 새겨진 보관을 쓰고 왼손에 정병을 든 것으로 보아 관음보살로 추정된다.

오른쪽의 보살상은 왼쪽의 보살상과 달리 굵은 목걸이와 구슬 장식을 발목까지 늘어뜨리고 있다.

이 점 때문에 두 보살상의 제작 시기를 다르게 보기도 한다.

 

이 삼존입상은 어린아이의 얼굴과 몸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7세기 신라 불상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삼불사

 

 

 

 

 

 

삼불사의 이상한 탑

 

 

 

 

 

 

 

 

 

대릉원

 

 

 

 

 

 

 

 

 

 

 

 

 

 

 

 

 

 

 

 

 

 

 

 

 

 

 

 

 

 

 

 

 

 

 

 

 

 

 

동궁과 월지



 

 

 

 

 

 

 

 

 

 

 

 

 

 

 

 

 

 

 

 

 

 

 

 

 

 

 

 

 

 

 

 

 

 

 

 

 

 

 

 

 

 

 

 

 

 

 

 

 

 

 

 

 

 

이 까만 새는 가마우지?

 

 

 

 

 

 

 

 

수조 *유구

수조는 화강석으로 만들었으며, 수로의 입구에 있는데 40cm 높이의 차이를 두고 2개가 연결되어 있다.

반월형의 안쪽을 깎아 내어 물을 고이게 하였고, 가장자리에는 용 모양을 조각한 흔적이 있다.

수조 좌우에는 큰 널돌을 놓고 벽석을 세워 공간을 마련하였다.

흐르는 물이 모여 폭포를 이루고 이 물이 연못으로 흐르도록 구성하여,

다양한 변화를 줌으로써 동궁과 월지의 주요 경관을 구성하였다.

수조의 길이는 2.5m, 너비는 6m이다.

 

*遺構는 인간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괴되지 않고는 움직일 수 없는 잔존물이다.

대지 위에 구축한 것으로 인간들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달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