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기도보] 고창 운곡습지 생태탐방로 1~ 2코스- 2023년 6월 10일
고창 운곡습지 생태탐방로 1~ 2코스- 2023년 6월 10일
10시 40분, 고창 고안돌 박물관
6시 30분 부산 서면을 출발해 4시간 10분을 달려왔다.
박물관 마당에 있는 계산리 고인돌
살구가 익어가는 계절
오늘 날씨 좋았다.
적어도 오전에는.
전 · 현임 카페지기님과 전국정기도보 주관 호남방 흑면서생님
■ 고창 운곡습지 생태탐방로
1코스- 고인돌 유적지에서 오베이골을 따라 운곡 람사르습지까지 가는 3.6km
2코스- 운곡저수지를 한 바퀴 돌며 안덕재, 운곡서원, 조류관찰대, 용계마을을 두루 거친다. 9.5km.
3코스- 고인돌 유적지에서 화암봉, 옥녀봉, 무재등, 화시봉 등 일대 주요 산봉우리와 능선을 지나 운곡 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에 이르는 코스로 10.2km.
4코스- 탐방안내소(친한경 주차장)에서 출발해 굴치농원, 전망대, 인덕사 옛 터 물맞이 폭포, 백운재를 거쳐 운곡 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에 이르는 10.1km.
고인돌교를 지나,
오베이골 입구
오베이골 입구에서 내려자 본 죽림 선사마을
오베이골로
운곡습지 탐방로
"오베이골"의 '오베이'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 오베이골은,
다섯 방향으로 흩어진다 해서 오방골이라고도 하는데,
매산재, 행정재, 호암재, 백운재, 굴치재로 넘어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호암, 반암은 물론 좌치나루터에서 질마재를 넘어온 사람들이 고창장에 이르러면,
반드시 오베이골을 거쳐야 했다.
지금은 수몰된 운곡리와 용계리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용계는 골짜기에서 용이 등천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호반길 주변 숲속에는 아직도 허물어진 돌담과 집의 기단부가 남아있고,
조선 말기로 추정되는 야철지(쇠점)가 발굴되기도 했다.
조류관찰대
소망의 종
점심, 12시 50분.
넓은 숲과 초원, 이곳이 홍보관이란다.
운곡서원 묘정비
■ 雲谷書院 운곡서원
운곡서원은 고창군 이산면 운곡에 있디.
선산 김씨 서원으로 절의와 도학의 사표인 김제 · 김주 · 김숙자 · 김종직, 그리고 주자를 모셨다.
조선 영조 4년(1766) 고창군 모양 당산에 창건되었다가,
헌종 9년 이곳으로 옮겼다.
고종 8년(1868) 서월 철폐령으로 훼절되었다가 광무 3년(1900)에 복설되었다.
1981년 아산호 축조로 자손은 떠나고 서원만 이렇게 남아있다.
서원 같지로 않고, 관리도 하지 않는 같고,
문은 잠겨 있고,
자세히 살펴 볼 여유도 없고,
숭모문
서원의 정문인 곳 같다.
수선당
"신안구가"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추사 김정희가 썼다 하는데, 낙관도 없고.
서원 앞에 있는 운곡리 고인돌 1호
■ 운곡저수지는,
영광에 있는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물을 저장하는 곳이다.
1981년에 준공되었다.
운곡저수지가 생기며 수몰지구 마을은 사라졌다.
안덕정
이쯤부터 빗방울이 듣기 시작한다.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 3시 5분.
■ 람사르협약 Ramsar Convention은,
람사르협약 Ramsar Convention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1971년 2월 이란의 람사르에서 체결되었기 때문에 람사르협약이라 하며 일명 습지협약이라고도 한다,
람사르습지는 생물 지리힉적 특징이 있거나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람사르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를말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101번째로 가입하였다.
2008년에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 총회가 열렸다.
고창 운곡습지는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다.
운곡습지는 국가생태관광지로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을 비롯하여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 하였다.
우리나라 람사르 등록 습지 24곳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틀어 운곡저수지를 끼고 산기슭을 오르내린다. 비도 엄청 퍼붓고.
비가 소나기처럼 지나갈 거라 생각했는데,
산기슭을 따라 갈 때는 붓듯이 오고, 우산도 별볼일 없고,
오베이골 입구로 나간다.
오베이골을 나오니 비는 거의 잦아졌다.
운곡습지 지질공원 탐방안내소, 5시.
죽림선사마을
고인돌교
고인돌 박물관 주차장, 5시 10분.
우리가 늦게 도착했다.
모두 떠나 버렸다.
오늘 15km를 걸었다.
부산 도싳철도 숙등역, 8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