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갓산~ 옥녀봉- 2020년 4월 29일
큰갓산~ 옥녀봉- 2020년 4월 29일
동부터미널에서 11시 20분 버스를 탔다.
터미널이 텅텅 비었다.
경주 가는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는 듯하다.
예상하지 못한 탓으로 늦어졌다.
12시 15분,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에 왔다.
택시를 타서,
12시 20분, 동국대학교 부속병원 앞에 왔다.
여기서 시작한다.
<국제신문> 근교산 1141 답사길을 따라간다.
오늘 여름날처럼 덥다.
오랜만에 바람도 없다.
금장대 아래 흘러가는 형산강 예기청소
동도 名妓 홍도 추모비
석장동 암각화
금장대, 12시 40분.
경주 예술의 전당
북천이, 경주에서 서천이라 하는 형산강으로 드는 지점 藝妓淸沼,
금장대 · 석장동 암각화 아래에 있는 沼이다.
방향이 다른 두 물줄기가 합류하면서 소용돌이가 생기고 땅이 파져 깊은 소가 생겨났다. 예기청소는 조선시대 경주 사대부들이 기생[藝妓]들과 풍류를 즐기던 맑은못[淸沼]이란 뜻이다.
예기청소는 신라 제20대 자비왕 때 乙花라는 기생이 이곳에서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족하여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고,
또 신라시대 귀족의 딸인 예기라는 처녀가 결혼을 앞둔 단오절에 친구들과 금장대에서,
소나무에 매어둔 그네를 타다가 떨어져 강물에 빠져 죽은 후부터 매년 익사사고가 자주 있다고 전한다.
예기청소는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와 <을화>의 무대 애기소다.
무녀 모화는 "예수귀신을" 믿는 이들 욱이를 실수로 칼로 찔러 죽이게 된다.
모화가 비명에 간 부잣집 며느리의 혼을 위로하고,
아들이 밎는 예수귀신이 진짜인가, 자신이 섬기는 신령님이 진짜인가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애기소 앞 강변 모래사장에서 굿을 하다 끝내는 빠져 죽은 곳이다.
모화의 마지막 굿이었다.
찻길을 건너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12시 50분.
팥배나무 꽃
큰갓산, 2시 20분.
"4월 29일 수"요일
안부 네거리, 2시 40분.
여기서부터 경주 국립공원화랑지구
은방울꽃 군락지
송화산, 3시 5분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길
전망댁에서 본 건물,
옥녀봉, 3시 40분.
송화산 쉼터, 3시 55분.
4시 40분, 출발지점 동국대학교 부속병원 앞에 왔다.
동국대학교 병원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다가,
언제 올지도 모르겠고.
택시를 타고,
4시 50분,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부산 가는 버스는 5시 30분.
6시 30분 동부터미널에 왔다.
오늘 8.5km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