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한시

春興/ 鄭夢周

추연욱 2017. 3. 26. 18:21



春興 춘흥


鄭夢周(1337∼1392)

 

春雨細不滴 봄비가 가늘어서 방울지지 않더니,

夜中微有聲 밤중이라 가만가만 소리가 나누나. 

雪盡南溪漲 눈 녹아 남쪽 시냇물 넘쳐 흐르니,

草芽多少生 풀싹이 얼마나 돋아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