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월 19일, 토요일] 낙동강 예던길
[부산/ 11월 19일, 토요일] 낙동강 예던길
낙동강 예던길 시발점에서
겨울맘, 산들산들이, 옛사랑, 신세계, 빈바다, 상용, 호암청송, 물빛맘, 밝은세상, 크로바,
초록맘, 미란다, 상큼이, 광산, 은산, 지나자스민, 포춘, 보나미, 산나리, 작은숲,
수여니, 퉁이, 이솔, 아라한, 선운재, 보라돌이, 다래머루, 햇빛촌, 새솔,
새벽거인, 훌랄라, 라나마미, 라나마미동행. 마야, 달마루.
모두 35명이 함께 했다.
10시 50분에 범바위전망대에 왔다.
범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물돌이,
날씨 흐려 구름에 덮여 버렸을까 오는 내내 불안했었다.
그래도 이 정다로 다행이다.
11시 5분, 삼동1리 넘마마을, 범바위전앙대에서 1.5km쯤 차를 타고 왔다.
11시 25분, 봉화소수력발전소 앞에 왔다.
세월교
범바위전먕대에서 이곳 낙동강 예던길 시발점까지는 "예던길"과는 아무 관계없고,
범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낙동강 물돌이를 구경하고,
물돌이 길을 걸어보고자 한 것이다.
이곳이 예던길 시발점이라 한다.
본디 예던길은 퇴계 이황 선생이 그의 도산서당에서,
그가 좋아한 첱량산으로 가는 길를 예던길이라 이름하였다.
그러다가 도산서당(지금의 도산서원)에서 농암종택까지의 길에는 개인 사유지가 많아,
출입이 어려워졌고,
그리하여 봉화군에서 이 길을 조성하여 예던길이라 이름하였다.
낙동강 예던길 도보를 시작한다. 12시 10분.
점심 때가 되었다. 12시 45분.
저기 보이는 다리는 명호교,
길에 앉아서 점심.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1시 20분.
명호교, 1시 25분.
선유교, 2시.
선유교 밑을 흐르는 백용담
관창2교, 2시 30분.
오마교, 2시 50분.
다리 위의 마을은 명호면 북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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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입구, 3시 30분.
여기까지 오는 동안 단풍은 거의 져버려 많이 아쉬웠다.
이곳 청량산 입구 공원에 늦은 단풍이 홀로 빛났다.
그 덕에 마지막 단풍을 즐겼고,
시간도 제법 흘렀다.
청량산 주차장
농암종택, 고산정 탐방은 그만두고,
차라리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애써 준바해 주신 막걸리, 두부, 김치.
4시 40분, 우리는 돌아오는 차에 올랐고,
오늘 서면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있어 우리 버스를,
사상 대신 덕천, 종점을 서면 말고 지하철 동래역 앞으로 돌렸다.
8시 20분에 동래에 도착했다.
오늘 아침 김밥 주신 상큼이 님,
두부와 술 주신 은산 님,
감귤과 토마토 주신 겨울맘 님,
후식으로 감귤 주신 화요도보 깃발 산나리 님,
언제나처럼 무나물과 김치 주신 옛사랑 님께
오늘 함께 한 벗님들을 대신히여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