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인도행

가지산 입석대

추연욱 2015. 10. 30. 20:59




가지산 입석대


입석대와 입석봉,

길과 거리 개념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아갈 길이 선명하게 보여야 하는데, 두어 군데가 가물가물하다.



오늘 아침 설악산은 -0.8℃

서울은 1.7℃, 첫 서리가 내렸단다.


아침 일찍 출발하려 했는데, 일어나니 추워 게으름을 부리다가 8시나 되어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세 번 타고,

노포동 터니널에거 언양 가는 직행을 타고, 9시 10분,

언양에서, 9시 50분.

석남사 가는 버스를 타서,

석남사에 내렸다. 11시.





여기서부터 옛 24번 국도를 따라 간다.



배내골 갈림길, 11시 20분.




입석대 능선이 보인다.





반대쪽으로는 고헌산의 깨끗한 모습이 의젓하다.





가지산 옛 휴게소는 없다.

가지산 관광휴게소다. 11시 45분.

사람은 없고, 허물어져 가는 빈 집만 있다.





입석대를 쳐다보고,





임석대 능선 진입로, 11시 50분.







능선에 왔다. 12시 5분.

가파른 오르막, 그러나 짧다.




배내고개가 아스리히 보이고.




온통 바위 덩어리들이 우뚝우뚝 멋을 부리고,





바라보아, 왼쪽에 가지산 쌀바위, 왼쪽 뒤에는 가지산 정상, 더 왼쪽 가장 높아 보이는 봉우리는 중봉.





오늘 날씨 맑아,

앞에는 언양, 울산도, 저 뒤쪽 동해바다도 보인다.

약간 싸늘한 공기,

기분이 좋다. 





고헌산




암릉이다.









하늘을 향해 傲然히 솟구친 입석대, 12시 15분.






반대쪽에서 본다.



















































입석봉, 12시 45분.




왼쪽으로 재약산 사자봉이 보이고,

오른쪽 골짜기가 쇠점골이다ㅣ





짧은 암릉길은 끝났고,

연달래 군락지다.

















삼거리, 1시 5분.

가지산 정상쪽으로 말고, 호박소 방향 곧 왼쪽으로 간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서,

석남터널 밀양쪽 입구, 1시 20분.











호박소, 4km.








이 계단이 쇠점골 진입로다.






쇠점골은 답사하지 않아도 되고,

언양으로 돌아간다.













옛 24번 국도를 따라 석남사로 간다.


굴뚝(석남터널)을 지나서,




가지산휴게소, 1시 50분.



















가지산 관광휴게소 아래,

입석봉 진입로, 2시 5분,



















배내골 갈림길, 2시 25분.


















석남사에서 울산시내버를 타서,

ㅇ언양에 와서 3시 40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직행버스를 타서

4시 20분에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집에 돌아오니 5시 30분이나 되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가늘날 짧은 해가 노루꼬리만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