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월 29일 금요일~ 30일 토요일] 선자령 풍차길, 오대산 선재길/ 1. 선자령
[부산 5월 29일 금요일~ 30일 토요일] 선자령 풍차길, 오대산 선재길/ 1. 선자령
선자령에서
옛사랑, 신세계, 빈바다, 바니77, 처음, 바다와나, 새물결, 찬찬찬, 소영이, 나두, 엄지손, 마야,
돌하, 겨울맘, 여유롬, 수여니, 회림맘, 자리, 아공, 백일봉, 깊은산, 니가좋아,
내가좋아, 새처럼, 라일락, 훌랄라,
비나리, 빛들, 유비한, 해라, 포춘, 단비,
지혜, 느림보아, 달마루,
이렇게 35명이 함께 했다.
옛 영동고속도로 옛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했다. 4시 45분.
5시간 하고도 15분이 더 걸렸다.
여명, 동쪽하늘이 밝아온다.
준비해온 아침밥을 먹는다.
여기서 먼저 아침밥을 준비, 밥상을 차려주신 분들께 고마움 전한다.
특히 김치, 새로 담은 김치, 좀 오래된 김를 주신 옛사랑님께 감사드린다.
대관령
申師任堂(1504~1551)은 38세 때 강릉 친정으로 와 어머니을 뵙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도중에 이곳 대관령에서
오죽헌 쪽을 바라보면서 홀로 계시는 늙으신 어머니을 그리며 이런 시를 지었다.
踰大關嶺望親庭
慈親鶴髮在臨瀛 늙으신 어머니를 강릉에 두고
身向長安獨去情 외로이 서울 길로 떠나는 이 마음
回首北坪時一望 돌아보니 북촌은 아득도 한데
白雲飛下暮山靑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 대관령(해발 832m)은 영동에서 영서로 넘나드는 고개이다.
서울 - 강릉을 동서로 횡단하여 - 삼척 - 평해로 이어지는 길을 관동대로라 한다. 문헌에는 평해대로라 하였다.
평해대로는 중종6년(1511)에 개설된 길로 지금의 대관령 옛길은 그 한 구간이다.
1917년에 신작로가 개설되었다. 옛 영동고속도로는 이 신작로를 확장한 것이다.
2001년 대관령 터널이 개통되었다.
지난날 엄청 붐비던 곳, 언젠가 새고속도로가 나고 이제 한산해졌다.
풍력발전소 발마개비만 쉼없이 돌아간다.
선자령 탐방로 입구에 왔다. 5시 50분.
갈림길, 6시 15분.
왼쪽 제궁골로 내려가면 국사서낭당,
오른쪽 오르막으로 가면 반정, 대관령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대관령옛길 2구간이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사작된다. 5시 25분.
저쪽 봉우리에 인공위성 발사대 비슷한 시설물이 모인다.
연넌에는 없었는데, 무슨 건물인지 의문이다.
전망대, 6시 40분.
우리 탐방로 주변 전체가 은방울꽃 군락지다.
아직 좀 덜 피었다.
선자령에 왔다, 7시 45분.
▴ 선자령(1,157m)은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군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다. 옛날 대관령에 길 이 나기 전 나그네들은 선자령으로 영동과 영서를 넘나들 었다. 과거 삼양축산이 개발할 당시부터 삼정평이라 하였다. 선자령은 백두대간으로 영동과 영서가 나누어지는 분수계 중 한 곳이다.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 지점이다. 북쪽의 곤신봉과 매봉에 이르는 서쪽 지역은 남한강 상류 송천이 시작되는 곳이다. 도암면 횡계리 삼양축산이 축산을 위해 백두대간에 이르는 산줄기까지 비포장도로를 개설하였다. 또한 선자령 일대에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산업 및 관광자원으로서 부각되고 있는 자연 청정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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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 갈림길, 8시 15분.
국사서낭당, 9시 30분.
대관사
대관사 앞에 함박꽃나무,
꽃이 활작짝피었다.
성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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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강릉바우길 2구간, 반정, 대관령옛길로 가는 갈림길이다.
국사서낭당에서 대관령 옛휴게소까지는 포장길이다.
국사서낭당 입구에 왔다. 10시다.
5시 50분에 이곳을 지났다.
월정사 매표소 조금 아래
오대산 통일식당에 왔다. 10시 45분.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입장료를 내고,
상원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