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월 13일, 수요일] 정족산과 무제치늪
[부산 5월 13일, 수요일] 정족산과 무제치늪
정족산에서
초록맘, 송원, 노고단운해, 산행, 동녘, 은산, 다람쥐, 산나래, 산나래동행, 유비한,
엄지손,
자리, 산행동행, 보리수, 구름달, 돌하, 산들바다, 이바구, 부산토백이, 옛사랑,
마리너, 요안나, 야호박, 선운재, 주야,
달마루,
이렇게 26명이 함께 했다.
버스정류장 내원사입구에서 출발한다. 9시 55분.
그저께 지나간 태풍 노을,
우리는 그 덕을 톡록히 본다.
깨끗하게 목욕한 대지와 하늘,
태풍의 끄트머리,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기 한다.
짙어가는 녹음,
바람불어 좋은 날이다.
샘?, 수도?. 10시 10분.
전망바위, 11시 20분.
거북바위에서, 12시 25분.
은방울꽃이 이만큼 피었다.
내원사 입구에서 정족산으로 가는 능선 곳곳에 은방울꽃 군락지가 있다.
숲속에서 점심을 먹었다. 1시 5분이다.
정족산 조금 못 미친 곳이다.
정족산, 1시 50분.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김용호 작사, 김동진(1913~2009) 작곡
김학남: 메조소프라노
여기서 계획을 바꾸어 주남고개로 간다.
당초 가고자 했던 무제치늪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천성산 쪽 신록과 계곡의 맑은 물을 즐기려 한다.
주남고개, 2시 50분.
이임로 가다가, 타방로를 가다가,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 간다. 3시 15분.
영산대학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샘, 3시 30분.
맑고 깨끗하다. 이렇게 물맛이 좋은 곳도 드물 것이다.
계곡으로 들어섰다. 3시 55분.
어제그저께 온 비로 계곡의 물이 많이 불었다.
열받은 발을 식혔다.
그런데 물이 너무 차다.
층층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이제 여름인가 보다.
여기가 인도행전용풀장이다.
돌보는 이가 없었던가. 많이 온 비 탓인가.
자갈들이 많이 쌓여 빈약해졌다.
조금 먼저 온 은산, 부산토백이 두 분은 이곳의 주인임을 확인하신 듯.
노전암, 5시 10분.
잠깐 천성공룡능선에 마음을 빼앗기며,
공룡능선 진입로 또는 마치는 곳, 5시 20분.
내원사주차장 앞, 5시 35분
익성암 앞,
이곳에서 오늘행사를 마무리했다.
내원사로 가는 심성교에서 기념사진을 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