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실크로드 여행기(2) -서안까지
이곳이 만리장성의 제일 서쪽 끝자락인 가욕관이다
성이 겹으로 되어 있어 성문을 하나 열고 침입해도 쉽게 합락시킬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면카사리 실로 짠것처럼 만든 이옷이 쇠고리를 연결하여 만든 갑옷이란다
황하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황하모자상
배를 타고 가다 보면 강물이 파란색에서
누런색으로 변할쯤엔 주변 모습도 석림으로 둘러 싸여져 있는걸 보게 되는데
그 산자락엔 모두 불상이 새겨져 있다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불상도 있고
훼손이 된것도 있다
타얼사-한때 4000여명의 스님이 계신 절이란다
지금은 500여분 계신다고 하나 절의 규모는 한동네를 이루는 것만 같다
간절히 기도하는 스님과 신도들
도교 사원인 북선사
청해호 앞의 목장과 야산-남진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만 같다
마치 해변에 온 풍광이다 이곳은 청해호 오른쪽 끝자락 어장이 있는 곳
오른쪽 아래가 현위치다
현지인들의 여름 휴양지란다 연평균 기온이 15도
세계에서 몇 안되는 염수호인 청해호
마을에서 말타기 대회가 있는 날이란다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은지 종일 풀을 뜯고 있다
저맥적산 석굴을 구경하느라 계단으로 오르내리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신선애에 있는 호수
드디어 화산을 올라본다
입장료 180원(3만원) 보험료 10원을 내지만 조금이라도 위험한 곳은 막아 놓아 사실상 필요없는 지출이다
석문도 지나고
점점 가팔라 힘들다고 하나 550ml 짜리 생수를 96병이나 지고 가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계단을 여러번 오른 끝에 오늘의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서안 화산을 오르는 것을 끝으로 3주 넘는 일정을 마무리 해봅니다
그동안 고생한 다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