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월 30일, 수요일] 천성산/ 영산대학교에서 내원사로
[부산/ 4월 30일, 수요일] 천성산/ 영산대학교에서 내원사로
천성산 동편임도에서
왼쪽부터, 김이모락, 물찬제비, 날아라슝, 초록맘, 민계, 비니리, 빛들, 예쁜보배, 엄지손,
사진 찍은 달마루,
이렇게 10명이 함께 안개 속을 헤메고 다녔다.
영산대학교 정류장에 모두 도착했다. 10시 30분이다.
물찬제비님과 예쁜보배님이 먼저 와서 많이 기다렸다.
대학 안에서,
비에 젖은 연산홍
학교를 벗어나 임도에 들어섰다. 11시 5분.
계속 임도를 따라갈 생각이다.
주남고개에 왔다. 11시 40분이다.
주남정에서
안개 속에 가랑비는 내리고,
우리는 여기서 소풍을 즐긴다.
영산대학교애서 가파른 탐방로를 따로 오르면 여기서 임도를 만난다.
1시 10분.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가랑비를 맞으며 길에 자리를 깔고.
느긋하게 앉아 놀 생각을 했는데,
밥을 먹고 나니 좀 추웠다.
다시 움직인다. 1시 55분.
이곳이 임도에서 천성제2봉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2시 5분.
여기서 당초의 계획을 바꾸어 천성제2봉은 가지 않기로 한다.
이유는 많다. 말하지 않을 뿐.
계속 임도를 따라 50번 버스 종점으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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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철쭉제장, 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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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버스 종점, 봉우아파트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4시 40분.
5시 20분 범어사역에 도착했다.
오늘 아침부터 종일 비가 왔다.
그렇게 지겨운 비는 아니었다. 안개 속의 환상적인 분위기,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오늘 13km를 걸었다고 물찬제비님이 말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