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낮도보] [부산/12월21일/금요일10시30분] 선동 돌아 온천천으로 동지 팥죽도보
[평일낮도보] [부산/12월21일/금요일10시30분] 선동 돌아 온천천으로 동지 팥죽도보
도시철도 노포동역에서 일기예보에는 오후쯤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왔다. 비는 오늘 종일 왔다. 겨울비, 겨울비에 모든 것이 차분히 젖어들었다. 그래도 춥지는 않았다. 충청도와 남부 내륙지방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렸단다.
Pyotr Ilich Tchaikovsky(1840∼1893) Meditation from Souvenir d'un lieu cher op. 42 no. 1 National Symphony Orchestra Mstislav Rostropovich/ cond. 1977
상현마을, 11시 45분.
安國禪院, 12시 30분.
안국선원에서 맛있는 팥죽과, 나물 두 종류, 물김치를 먹었고,
그리고 팥시루덕, 베지밀, 사과 개를 얻었다.
온천천을 따라 걷는다.
여기서부터는 자유다.
도시철도 동래역, 2시 55분.
나는 동래 까지만 걸었다.
옷도 젖고, 신도 젖고,
모든 게 축축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다른 벗님들은 교대앞 역까지 가서 마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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